[시사정각] 홍준표 탈당 시사?…한동훈 등판에 술렁이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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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주제어를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상남자인 줄 알았더니 쫄보더라. 그 발언의 주인공, 신지호 의원님 오늘 나오셨는데 홍준표 시장한테 연락 안 왔습니까? [신지호] 연락 안 왔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SNS를 통한 반박이라든가 이런 걸 안 하시더라고요. 홍준표 시장님이 그런 논쟁을 할 때 상대편의 급수 이런 건 크게 안 따지거든요. 뭔가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반박을 하시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앵커] 그 말을 인정하는 것은 또 아니실 것 같기는 한데. [신지호] 그런데 보니까 본인이 한 언론사에 당 대표는 두 번이나 해봤다. 그러니까 나갈 생각은 없다. 이렇게 간접적으로. 그런데 한동훈이 대표 되는 건 어떻게든 막아야 되는데 본인은 나갈 생각은 없고 그냥 때리기만 하는 거고 그러면 아무것도 안 되죠. [앵커] 내면이 복잡하신 것 같은데 SNS에 글을 또 올리셔서요. 우리를 지옥에 몰고 간 애 앞에서 모두가 굽실되고 있다. 진짜 배알도 없는 당이다, 이렇게 썼고요.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웃거리는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이 당은 가망이 없다. 새 살림 차리는 게 그나마 희망이 있다, 이렇게 썼거든요. 당 나가겠다는 얘기인가요? [김형주] 탈당도 말씀하시고 가망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이제는 막 나가시는 것 같은데 사실은 처음에는 아마 이게 윤 대통령하고 만찬 이후에 한 비대위원장을 비판해왔기 때문에 한 비대위원장만 비판하는 줄 알았더니 지금 현재 말을 끝까지 들어보면 지난 대선 때부터의 속마음이 드러나요. 지난 대선에도 민심은 나였는데 당심은 윤석열을 찍어서 지금 이 당의 현실이나 이 정부의 현실 또 윤 대통령의 지지율 자체가 사실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하다 보니까 이런 위기가 온 것 아니냐. 그렇게 한 번 당했으면 됐지 또 똑같은 케이스. 검사 얘기도 했단 말입니다. 검사 2년 동안에 망했고 또 그 검사 출신한테, 말하자면 초년생한테 주면 가망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토인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오는 쫄보스러운 마음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렇게 봐도 될 것 같고요. 과연 그게 실제 실행력이 있느냐. 저는 실행력이 높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구시장으로서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준석 대표의 신당으로 가서 나중에 다음 대선에 이준석과 경선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굉장히 많이 나간 얘기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런 실행력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당 대표 되는 걸 보느니 내가 새 살림을 차리겠다. 이러니까 언론에서 탈당 시사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조금 전에 그래픽 다시 보여주시면 내가 30여 년간 이 당을 지키고 살려온 사람인데 탈당 운운이 가당치가 않다. 문장 하나 해독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쉽다. 이렇게 또 추가 글을 올렸습니다. 새 살림이라는 게 탈당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신지호] 이럴 때 흔히 쓰는 속담에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이런 것 아닌가 싶은데요.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면 거취를 결단할 수 있다. 새 살림 차리는 게 낫다. 그러면 우리 보통 국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탈당 시사. 그러니까 어제 모든 언론이 그렇게 썼습니다. 언론들 다 성향이 제각각인데 여기서는 완전히 일치단결이 됐어요. 다 탈당 시사라고 썼는데 그것을 문장 해독력의 문제다. 저 정도 되면 본인이 마음의 갈피가 오락가락하는 거예요. 내 마음 나도 몰라. [앵커] 나가고도 싶다가 아닌 것 같다가. [신지호] 그렇죠. 그런데 나가는데 어디로 나가죠? 개혁신당으로 가면 거기는 차기 대통령 후보는 이준석으로 결정돼 있는데 그러면 그 뒤에서 상임고문 이런 거 해야 되나요? 그게 아니잖아요. 본인이 나가면 뭔가 그림이 그려져야 되는데 그림이 안 그려집니다. 그리고 오늘 심지어 친윤 내에서도 홍 시장에 대해서 손절. 그러니까 나가려면 차라리 빨리 나가라. 박수영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했고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도 홍 시장 말 좀 조심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홍 시장이 총선 직후에 윤 대통령과의 4시간 만찬회동을 통해서 어찌 보면 윤심을 등에 업고 한동훈 때리기에 나서는 이런 모양새였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때리기를 하다가 스텝이 꼬여서 결국 윤 대통령까지 때려버린 거예요. 검찰 정치라고 하는. 그러니까 스스로 아군을 새롭게 만들어서 편 먹고 한동훈 때리기, 이런 건데 한동훈과의 싸움 속에서 아군으로 최근에 손잡았던 사람들도 이렇게 되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빨리 나가라. 그런데 최근에 또 보면 친윤, 용산 쪽에서 한동훈이 당 대표되면 탈당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친윤들로서는 그게 부담이 되는 거예요. 엄청난 정치적 부담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홍 시장이 저러고 나오니까 에이, 잘됐다. 이거 다 홍 시장한테 덮어 씌우는 거죠. 그리고 탈당 거기로부터는 빠져나오려고 하는 이런 수도 읽힙니다. [앵커] 전략이 꼬였다고 보시는 거군요. 홍준표 시장이 탈당을 시사하니까 친윤으로 꼽히는 박수영 의원조차도 나갈 거면 빨리 나가라, 이런 반응을 보였거든요. 당내 그런 반응들이 부담스러웠던 걸까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추미애 의원이나 홍준표 시장이나 당내 입장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조직 계보들이 다 이탈했고 조직이 없다. 이번에도 보면 추미애 의원이 왜 국회의장이 못 됐느냐. 최종 돌고 돌아 분석은 자기 조직이 없다. 왜 자기 조직이 없겠습니까? 자기가 밑에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도모할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든지. 어떤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독단적이고. 그럴 때마다 개인적으로 튀고 그러다 보니까 같이 있을 사람들이 별로 없죠. 이 사람 옆에 있다가 폭탄 맞겠다 싶으니까. 그런 처지에 와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그러니까 실제로 보면 만약에 홍준표 시장이 다음 대권 가능성이 높다든지 또 대구에서, TK에서 아주 신망이 높다면 절대 당에서, TK가 중심인 당에서 저런 얘기 안 나옵니다. 나가려면 빨리 나가주세요라는 말이 나올 리가 없죠. 그런데 아무리 봐도 옆에 측근들도 없고. 그러니까 저분에 대해서, 특히 대구 경북에서도 주변 의원님들이 다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습니까, 홍 시장. 대구 민심을 아주 흐트러뜨린다. 이런 피드백이 있으니까 저런 과감한 얘기도 나온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 당은 가망이 없다. 왜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는 걸까요? 홍준표 시장의 속내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우리 당의 단체장이 당 대표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규정 없습니다. 열려 있습니다. 그렇게는 안 하고 계속 후배한테 고춧가루나 뿌리는 건 당의 원내대표 당 대표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원로라면 원로라고 할 수 있는 분인데. 졸렬하고, 좀 그렇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의원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어제 : 소위 말하는 적폐청산으로 저희 당 진영에 많은 사람들이 탈탈 털리고 또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할 때 당 대표를 하고 또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측면에서 과거의 아픈 기억이 좀 이렇게 살아나서 이런 어떤 홍준표 대표 특유의 사이다 발언을 좀 세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검찰에 대한 아픈 추억 때문입니까? [신지호] 본인은 그렇게 얘기하는데 저것은 그냥 다 하는 얘기고요. 5월 10일자 홍준표 시장의 페이스북을 보면 홍 시장이 30년 정치 경력 굉장히 노련한 분인데 자기 마음을 비비꼬아서 숨기거나 그런 건 안 해요. 비교적 스트레이트로 표현을 하는데 자신이 최근에 한동훈 때리기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당한 그 통한의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지금 한동훈 때리는 거다. 솔직하게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무슨 탄핵도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변명이고요. 사실 본인이 실토를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면 당내에 뿌리를 내리고 기반을 만들고 하고 그러면 내가 지난번에 윤석열한테 당하고, 이번에는 또 한동훈한테 당하네. 이렇게 될 것 같으니까 지금 어떻게든 당 대표 출마 못하게 저렇게 하는데 그렇다고 본인이 화끈하게 나하고 맞짱 떠보자, 이것도 아니고. [앵커] 맞짱 뜰 마음은 전혀 없다고 보십니까? [신지호] 지금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당의 지분을 강조하는 게 아닌가. 지금 대선 경선 때 떨어지면서 당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박근혜 탄핵 때 없어져야 했던 당을 내가 살렸다, 이런 부분도 강조하고 있거든요. [김형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임고문도 쫓겨나고 그런 경우가 자기 자존심에 상당히 많은 상처를 줬고 것이고. 그렇지만 그럴 때마다 어쨌든 단체장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또 살아나고 부활하고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주어가 국민의힘에 있는 게 아니라 본인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요. 가망이 없다. 당이 가망이 없는 게 아니라 지금 되어가는 모양새를 보니까 이번에도 전체적으로 여론조사나 지형이 다 한동훈이 되는, 그리고 한동훈을 떠받으는 지형이면 내가 설 수 있는 가망이 없는 거죠. 그럴 바에야 여기서 왜 들러리를 서고 있냐 하는 그런 마음을 그대로 앉히는 거고, 실제로 그 사이에 한편으로 보면, 역학적으로 본다면 어쨌든 친윤과 친한 이렇게 윤한 대결 구도, 갈등 구도들을 조금 더 확장시켜보자, 갈등 구조를. 그러면 내가 들어설 수 있는 틈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마음속의 기도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 현재 그동안 본인이 30년 살았다고, 당 생활을 했다고 하지만 많은 당원들과 국회의원, 전현직 당료들도 홍준표 시장을 지켜봤을 것 아닙니까? 그런 지켜본 결과가 결과적으로는 저 부분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하니까 말하자면 아주 아마추어적이고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래도 낫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위원장 만나자고 하기 전에 홍준표 시장 굉장히 긴 시간 만났잖아요. 차기로 홍준표 민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 용산 기류는 그러면 뭔가요? [신지호] 그러니까 대통령의 후계 구도 관리는 그게 항상 공식이 있습니다. 어떤 특정인하고 너무 지나치게 밀착해도 안 되고 여러 명을 두고 불가근불가원으로 이렇게 관리하는, 물론 역대 대통령의 스타일은 조금씩 달랐지만요. 그런데 지금 이른바 윤한 갈등이랄까요. 그 틈이 보이니까 기존에 친윤 대선 후보로 분류되지 않던 분들. 홍준표 시장도 그런 분 아닙니까? 오세훈 시장도 그런 분이고요. 이런 분들이 최근에 윤한 간에 거리가 생기면서 틈이 생기니까 그걸 딱 파고들려고 하는 이런 움직임이 있어요. 그건 충분히 그럴 수가 있는데 나경원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그거 잘해야 됩니다. 잘해야 되는데 잘못하면 거기서 삐끗해서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클 수가 있는데 예를 들면 나경원 당선인의 경우에는 지난번 전당대회 때 친윤들로부터 핍박받은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비윤이라고 하는 확실한 이게 있었는데 이번 총선 과정에서 보면 그게 오히려 플러스로 작동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게 정치적 자산이 된 거예요. 그리고 당선인이 됐기에 이제 당 대표 후보로 가장 유력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나이 연대가 어떻다 저렇다,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이렇게 되니까 뭐야? 이 사람 비윤이야, 친윤이야. 헷갈리네? 그러면서 오히려 본인에게 최근에는 플러스로 작용했던 그 자산을 까먹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의 지금 전략이 유효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신지호] 제가 봐서는 하는 족족 빗나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거 교통정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발언 수위 계속 세질 수도 있는 건데 지금 일각에서는 징계해야 된다. 발언 수위가 너무 세지 않냐.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형주] 일부 유튜버들도 그런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당이 징계를 하는 것이 더 조용히 하는 것인지, 오히려 이렇게 며칠 시간을 지내는 것이 더 조용할 것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고요. 또 국면을 전환해야 되겠죠. 당으로서는 지금 저 논의에 빠져들 것이 아니라 룰 개정 문제라든지 전당대회 준비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나가는 이야기예요. 대선 후보들 혹은 잠룡들끼리 설왕설래하고 이참에 나도 숟가락 한번 얹어야 되겠다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저기에 포커스를 둘 필요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홍준표 시장 공세에 한동훈 전 위원장은 침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동훈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도 당내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들인지 들어보시죠.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0일, YTN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결국 그 인기라는 게 반짝하고 가는 거거든요. 솔직히 황교안 전 대표님도 한번 반면교사를 한번 보면요. 2019년 봄에 이제 대표로 들어오시지 않습니까? 제가 그때도 자문을 해드렸는데 결국 그분 들어오셔서 어떻게 됐습니까? 지지율이 많이 급전직하했죠.]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출처: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 한동훈 전 위원장이 중략 총선 출마도 계획하시고 보궐 선거가 생긴다면 기회도 놓치지 않고 당장 전당대회에 나와서 좋은 재능을 소모하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겠느냐.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게 하신대요? 고민이 깊으신데 가능성이 제가 볼 때는 60~70% 되는 것 같아요.] [앵커] 가능성이 보통 60~70% 된다는 것은 반이 넘으니까 거의 나온다는 얘기 아닙니까? [신지호] 그렇다고 봐야 되는데 지금 저 두 분이 그냥 별 생각 없이 들으면 한동훈 위원장을 생각해서 안 나오는 게 더 좋지 않느냐. 생각해 주는 척하고 있는데 보니까 윤상현 의원은 본인이 당 대표 도전 의사가 분명하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이 나오면 본인의 가능성이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저런 발언이 나온다고 해석을 안 할 수가 없고, 유의동 의원의 경우에는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분 아닙니까. 그리고 유승민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60~70%.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누구예요? 한동훈. 그러니까 생각해 주는 척하면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 또 이렇게 해석이 될 수밖에 없죠. [앵커] 유승민이 나와야 되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은 안 나와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윤상현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인기가 반짝 인기일 거다. 황교안 전 대표의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황교안 전 대표가 비슷한 모델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형주] 글쎄요, 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거든요. 황교안 위원장은 자기 스스로 중심을 못 잡고 너무 일찍 넘어진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지금도 전체적으로 메인 스트리트 밖에 있잖아요. 자기 주장들이 너무 과격하고. 과연 저분이 어떻게 법무부 장관하고 총리 대리를 하셨는지 정도의 부정투표 이야기를 하시고. 그게 일순간인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지금 오히려 역으로 보면 인 파이트로 들어오고 있잖아요. 지금 현재 어떤 이야기를 하냐면 정책의 디테일, 그런 얘기를 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가 뭐가 부족한지 알고 달려드는 사람입니다. 사실은 황교안 위원장은 자기 혼자 정의의 사도처럼 생각해왔고 그런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자기가 어디를 가도 자기가 다 옳은 줄 아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바보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맥락을 알고 내가 죽으러 왔다는 얘기를 할 줄도 알고 감각도 있고. 물론 여러 가지 많이 부족하지만 실제로 그런 의미에서 말하자면 직접적으로 황교안의 길을 간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한동훈이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철규 의원이 절대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신지호] 제가 파악하기로도 친윤계 일부 의원이 한동훈 장관에 대해서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죠. 친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닌데 일부 친윤은 반한적인, 반한동훈적인. 그런데 그런 분들 입에서 나온 것은 분명해 보여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의 등판을 막기 위한 하나의 일종의 협박 카드 비슷, 위협 카드로써 너 나오면 대통령이 탈당할 수도 있어. 그러니까 너 조심해, 이런 식의. 그런데 제가 봐서는 참 생각이 짧다. 왜냐하면 그게 협박 카드면 그 협박을 당하는 상대방이 정말 위협을 느껴야 되거든요. 느낍니까? 안 느껴요. 그리고 그런 것 자체가 대통령이 탈당할 수도 있다. 황당무계한 얘기 아니에요. 나는 자살특공대 대원이다, 그런 얘기나 마찬가지인데 황당무계한 것을 가지고 협박, 위협용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참 웃픈 얘기죠. [앵커] 일부 친윤이 흘린 얘기들인데 이런 와중에 찐윤이 탈당 안 한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무게가 실리는 발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음 주제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채 상병 특검, 우리는 찬성이다. 지금 보시죠. 국민의힘 사람들입니다. 28일에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서 재표결에 들어가는데 지금 3명이 손 들었어요. 나 찬성이다. 이탈표가 17표 이상 나오면 가결될 수 있는 것인데 3표는 확보를 한 것 같습니다. [김형주] 17표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정족수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실제적으로 아마 한 50명 정도의 21대 국회의원 중에 국민의힘의 낙선자들이 아예 본회의에 들어오지 않았을 경우에 모수가 줄어듦으로 인해서 17명이 아니라 7~8명 정도만 돼도 통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앵커] 민주당이 출석 체크 열심히 하겠군요. [김형주] 네, 그래서 거기에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7~8명하고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면 지금 굳은 자가 3~4명 되고 한 7~8명 정도만 되면 한 10명 정도의 표가 와도 될 수 있는 모수가 되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 의원님하고도 솔직하게 얘기해 보지만 그게 쉽지 않은 것이 여당이라고 하는 프레임이 있습니다. 여전히 상당히 많은 공기관장 자리가 비어 있어요. 왜 지금 이렇게 본인이 국회의원 떨어지면서 대통령을 배신하고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그것도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렇게 대통령을 위기로 몰아가면서 자기가 그런 공기관장이라든지. 아직까지 총리 후보도 없잖아요. 개각도 있잖아요. 사실 그런 것들이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하시는 걸 수도 있어요. 내일이라도 대통령실에서 전화오면 내가 장관될 수 있는 사람이야. 그런 부분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다 그렇게 국회의원들이, 의외로 많은 수가 그렇게 생각해요. [앵커] 임기가 많이 남았다? [김형주] 네, 대통령이 3년이나 남은 임기거든요. 만약 대통령이 1년 반 남았다고 하면 노선 이탈이 쉬울 겁니다. 그런데 3년이나 남아 있는 거고 공기관 지금 상당히 많은, 언론에도 나올 정도로 밀려 있는, 몇백 개 자리가 비어 있는데 그렇게 의원들이 저렇게 무모한 반란을 할까?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개중에 낙선자 중에는 내가 표를 배신하지 않겠지만 그날 안 갈까? 이런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지호] 안 가는 것도 의사 표시예요. 사실상 찬성표를 던지는 것과 정치적 효과가 같기 때문에 안 가는 것도 의사 표현입니다. 그런데 지금 김형주 의원님 말씀대로 지금 자리가 많아요. 자리가 많기 때문에 내가 이걸로 여기서 윤 대통령 도왔는데 내가 배지 다시 다는데도 실패했고 이제는 끝났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그게 있고요. 그다음에 저 특검법이 결정적인 독소조항이 있습니다. 독소조항이 뭐냐 하면 특검을 어떻게 정하느냐. 민주당이 추천한 2명 중에 대통령이 1명 고르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1명 고른다는 건 의미가 없어요. 민주당이 추천한 2명 중에 골라야 되니까 사실상 특검 임명권이 민주당에게 있는 거예요. 이제까지 이런 특검 임명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거니까 그걸 지켜보고 하자. 특검을 하더라도 지켜보고 하자. 일리가 있지만 가장 큰 독소조항은 그거예요. 어떻게 민주당의 특검을 임명을 해요? [앵커] 그러면 이탈표 결과 나오면 3표밖에 안 나올 거라고 보세요? [신지호] 저는 모르겠는데 17표나 이탈표가 발생했다고 해서 저게 재의결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앵커] 민주당 분위기도 알아볼게요. 지금 이탈표를 최대한 끌어오는 게 민주당의 목표일 텐데 박주민 의원은 지금 여당 의원들하고 데이트 날짜 잡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앵커] 7~8명 정도 데이트 일정을 잡고 있고 몇 분이 일정이 잡혔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박주민 의원 지금 나가겠다고 하는 것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의미로 해석해도 됩니까? [김형주] 흔들리고 있는 분도 있을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그냥 밥 먹자고 하니까 밥 먹는 사람도 있는 거고요. 또 우리가 흔히 원내 선거에서 볼 때 원내대표 선거 때 찍어준다는 사람 합치면 한 3배가 된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협조해 줄게, 그렇게 하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가만히 넋놓고 있기 어려우니까 박주민 의원이 저런 활동이라도 하시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것이 다 우리 표다, 찬성표다. 그렇게 말하기도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민주당 쪽에서 지금 재표결 가기보다는 조금은 수정해서 합의를 해보자, 이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김형주] 지금으로서는 그런 얘기를 하기는 어려워요. 하는 데까지 하고 안 되면 22대 다시 올리는 부분이 낫죠. 오히려 지금 현재 강성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합리적으로 뭘 하자 하는 순간에 당신 왜 그래, 이렇게 되는 분위기라서 이대로 그렇게 하자가 있는 줄 알면서도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닐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의원님, 보통 국회에서 표결 전에 이렇게 여야 의원들끼리 만나서 요청도 하고 물밑작업도 하고 그러면서 표심이 바뀌기도 합니까? [신지호] 거의 없습니다.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없는데. 그러니까 속된 말로 저렇게 하다가 결과가 나오면 헛물 켰구나, 이렇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앵커] 이번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신지호]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앵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전당대회 지금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지금 특검에서 나는 찬성표 던지겠다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전당대회에서 내 노선을 분명히 하겠다, 그런 움직임일까요? [신지호] 그런 것까지 연결시켜서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안철수 의원도 지금 대통령의 특검 자체를 아주 그냥 거부하는 게 아니잖아요. 지난번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얘기한 것처럼 그런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거거든요. 그리고 역대 13차례 특검을 보면 다 여야 합의로 이뤄졌고 특검 임명 방식도 이런 식으로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특검 자체를 거부하는 게 아닌데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논리가 뭔지 저는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가요. [앵커] 어쨌든 국민의힘은 표를 지키려 하고 민주당은 최대한 빼오려고 물밑작업이 28일까지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텐데 수사 얘기도 잠시 해보면 공수처에서 어제 2명을 불렀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인데 VIP 격노설, 이게 의혹의 핵심이니까요. 그런데 대질심문이 무산됐다고 하더라고요. [김형주] 그렇습니다. 실제적으로 보면 내가 부하하고 이런 일로 같이 만날 이유가 있냐. 이렇게 해병대 사령관께서 그렇게 해서 거부됐고. 그러니까 각자 주장이 다른 것이죠. 실제로 박정훈 그분은 실질적으로 그런 격노했다는 얘기로 들었고 또 이종섭 장관도 그런 부분으로 인해서 재가를 했다가 물린 것 아니냐, 그렇게 얘기를 하고 또 김계환 사령관은 나는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은 바도 없고 그런 일이 없었다.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공수처가 더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저 대질심문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 윗선까지 조사에 난항을 겪지 않을까, 시간이 좀 더 걸려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계환 사령관이 내가 대질심문을 하면 해병대에 더 큰 상처가 된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고 하는데 VIP 격노설의 진위 여부가 밝혀져야 공수처 수사가 더 윗선으로 갈지 말지 갈림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신지호] 그런데 그게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밝히는 게 법리적으로는 그게 핵심 쟁점이에요. 수사 외압이라는 게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런데 일반 대중의 관심도나 이런 것을 보면 VIP 격노설이 마치 가장인 것처럼 나타났는데 대통령도 인간이다 보니까 공개되지 않은 자리에서는 본인의 감정을 표시할 수도 있고. 그런데 저때 격노했는지 안 했는지 저는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설령 무슨 격노를 했다 할지라도 그게 수사 외압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이런 연결고리가 분명히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그렇게 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 바뀐 군사법원법에 따라서 군인 사망사건은 민간 경찰에서 수사하게 되어 있지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권 자체가 없어요. 수사권 자체가 없는데 무슨 수사 외압이라고 하는 개념이 성립할 수 있겠습니까? [앵커] 어쨌든 공수처장 공백이 오늘 해소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공수처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제어 확인해 보죠. 우리는 동기. 지금 사진 보시면 조국 대표하고 이준석 대표 환한 얼굴로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제 당선인들의 OT가 진행이 됐다고 그러네요. 화면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보통 국회에 당선되면 오리엔테이션 그런 거 하는 겁니까? [김형주] 네, 여러 가지 국회를 설명해 주고 국회 의사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시켜주고 여러 가지 다양한 것을 제공하죠. 국회법에 대한 설명도 하고 의사봉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의원 외교 부분이라든지 아주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런 걸 통해서 실제로 다선 의원들은 그렇지만 초선 의원들끼리는, 지금 천하람 의원도 그렇고 조국 의원도 그렇고 적이 됐다가 동지가 됐다가. 지금은 기분 좋게 하하하 웃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상임위에서 삿대질을 하게 될지 어떨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동기 모임도 합니까, 보통? [김형주] 제가 17대에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앞줄 모임이라고 해서 앞줄이 뭐냐 하면 국회의사당에서 제일 초선들이 제일 앞에 앉지 않습니까? 나경원 의원이나 김유정 의원이 동기인데 그때는 앞줄 모임이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초선 의원들이 여야 합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다선들, 실세들이 제일 뒤에 앉는데. 외국과 우리가 다른 점입니다. 외국은 다선들이 제일 앞에 앉고 뒤에는 서 있기도 하잖아요, 영국 같은 경우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조정을 하잖아요, 뒤에서. 그것이 상당히 우리가 후진적 정치 문화. 보수 정치의 퇴행적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거죠. [앵커] 보통 공부 열심히 하고 싶은 학생은 앞줄에 앉는데 중진들은 뒤에 앉는다는 거죠? [김형주] 뒤에서 앞에 있는 애들이 반발을 잘하나, 호응을 잘하나 그런 모습이 있는 거죠. [앵커] 어쨌든 동기로 묶인 이준석 대표랑 조국 대표인데 지금 정치 구도만 놓고 보면 반한동훈, 반윤석열 같이 앞으로 연대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신지호] 그럴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 아니에요? 며칠 전에는 같이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몰려가서 항의 시위도 하고 했던데 여러 가지로 공통 접점이 있다 보니까. 그런데 저게 좀 강화되면 두 당이 무슨 교섭단체를 공동으로 꾸리기 위한 뭐로까지 발전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인데 그런데 두 사람이 워낙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골목대장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거지 다른 사람한테 주고 이런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나중에 한 배 타기는 어렵다. 어제 국회 초선 연찬회에 참석한 김진표 의장, 이제 임기가 며칠 남지 않았죠. 이런 얘기를 남겼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진표 / 국회의장 어제 :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으면 큰 패륜아가 되는 것처럼. 그러니까 국민들이 볼 때는 내가 저런 사람 왜 뽑았지? 이런 것 때문에 불신임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큰 담론을 펼칠 수 있는 정치인은 자꾸 보이지 않고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꾸 왜소해진다. 보수와 진보의 양대 진영 대립 정치에 팬덤정치의 나쁜 폐해가 같이 결합하면서 이게 결국은 어떤 진영의 논리 주장에 반대하거나 이의를 다는 사람을 역적이나 배반자로, 소위 요즘 말하는 수박, 왕수박, 중간 수박, 이렇게 평가하는, 이것은 대의 민주주의의 큰 위기이다.] [앵커] 왕수박, 중간수박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수박 당도 측정. 이거 22대 국회에서는 없어져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메시지인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형주] 그런데 실제로는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사실 당도 측정하는 정치는 더 과학적 정치 아닙니까? 역설적인 얘기입니다마는. 그나마 추미애 의원이 아니고 우원식 국회의장 당선자로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동안 김진표 의장께서 고생 많이 하셨고 마음에 많이 쌓여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자기 당의 국회의장 후보들이 전직 의장들을 저렇게 디스하고 폄하하는 그런 것을 봤기 때문에 더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렇게 에둘러서 여러 가지 팬덤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국회야말로 전통과 권위의 중심체라면 그게 잘 보존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신지호] 제가 보니까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이 맺혀서 저런 얘기를 신신당부를 하고 있는 건데, 저 말의 반의 반이라도 실현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임기가 29일까지인데 이제 28일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까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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