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미애 의장 탈락에 2만명 탈당…당원 권한 높일 것"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이재명 "추미애 의장 탈락에 2만명 탈당…당원 권한 높일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5-23 14:41

본문

뉴스 기사
23일 유튜브 라이브 출연해 언급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최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의중’을 강조했던 추미애 당선인이 우원식 의원에게 패배한 결과와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만명이 넘게 탈당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에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실망감이 생겨났다. 현재 2만명이 넘게 탈당했다. 항의도 여전하다”며 “이번에 탈당하신 분들 중에는 수십 년간 민주당원 활동을 해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당 지역조직의 고문급 40년 당원 이런 분들이었다. 왜 우리 뜻을 존중하지 않느냐는 불만을 제기하셨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이 컸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잘못된 결정이 아니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과 판단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제 몫이기도, 당 지도부 몫이기도, 우원식 후보 몫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당원 중심 대중 정당으로 확실히 변모시키자”며 “중우화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선 직접 민주주의를 최대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권자는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니까 당 의사 결정에 당연히 당 주인인 당원 의사가 관철 또는 존중, 최소한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곧 탈당 당원들에게 편지를 보낼 것이라며 “오늘 방송이 늦어졌는데 사실 탈당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느라 늦었다. 탈당하는 당원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포기하면 끝이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원으로 참여하는 이유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닌가.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대신 우리를 혼을 내달라”며 “포기하면 옛날로 되돌아갈 것이다. 권력자, 기득권자 몇몇이 모여 나눠먹기하고 국민, 나라를 위하기보다 사익을 도모하는 사람이 다시 당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방치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당선자 총회에서 국회의장단을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의 사퇴로 2파전 양상이 된 가운데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꺾었다.

이 결과에 대해 일부 강성 당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우원식 의원을 뽑은 민주당 의원들을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라 칭하며 탈당 신청 인증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75
어제
2,832
최대
3,216
전체
587,90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