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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추도식 여야 총집결…노무현 정신 해석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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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5-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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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盧, 통합·상생·타협의 정치”

이재명 “합의 명목으로 방치 안 돼”

민주·조국당은 당선자 전원 참석

권양숙 여사 주재 오찬도 함께해

일시귀국 김경수, 文·李와 한자리

與 지도부, 현 정부 들어 첫 文 예방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여야 지도부가 총집결했다. 여야는 노 전 대통령을 한목소리로 추모하면서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대치 중인 상황을 고려한 듯 ‘노무현 정신’을 해석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국민의힘과 야 7당더불어민주·정의·기본소득·조국혁신·새로운미래·진보·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추도식에 집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 당선자 전원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국민의힘에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부와 대통령실을 대표해선 노무현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던 한덕수 총리와 홍철호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盧 추도식 여야 총집결…노무현 정신 해석은 제각각
盧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참석자들 묵념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노건호씨, 권양숙 여사,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한명숙 전 총리. 김해=연합뉴스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선자들은 충남 예산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마친 뒤 곧장 봉하마을로 이동, 권양숙 여사가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주재한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도 함께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가 추도식을 계기로 영국 유학 중 일시 귀국하자 야권 내 ‘역할론’이 제기되는 와중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남이 성사되면서 이들의 환담 내용이 관심을 끌었으나, 양측은 말을 극도로 아꼈다. 다만 조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영국의 각 정당이 어떻게 움직이고 운영되는지, 이 대표에게 참조할 만한 유의미한 말씀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또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서재에 이 대표와 자신을 불러 양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도부는 노무현 정신을 기리면서도 대치 정국을 감안한 듯 은근히 날을 세웠다. 황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통합·상생·타협의 정치를 늘 강조했다”며 “민주당 새 지도부가 저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정치를 함께 실행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합의를 명목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 그것은 방치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당연히 대화하고 타협하고 조정해야 한다”면서도 “마지막 순간에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국민이 지향하는 바에 따라 다수의견에 따르는 의사결정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여당 지도부는 추도식 후 양산 평산마을로 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현 정부 들어 여당 지도부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처음이다. 20분간 이어진 환담에서는 민감한 현안 대신 정치복원과 민생문제 해결에 관한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자주 만나 허물 없는 대화로 많은 것을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험한 표현을 주고받는 정치 문화에 우려를 표하며 “정치권에서 먼저 극단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해·양산=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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