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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민간인 10여명 피해…신병교육대 女화장실 내 몰카 설치한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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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4-07-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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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육군의 한 신병교육대 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여군과 민간인 10여명의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신교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은 조사 후 사건을 민간 경찰에 이첩했다고 1일 밝혔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해당 부대 간부는 지난 5월 말 구속됐다. 몰래카메라 영상에는 여군은 물론 부대를 방문한 민간인 여성의 모습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 경찰이 부대 여성휴게실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군은 민간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다른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와 영상 유포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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