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회 청원 동의 10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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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00만명 넘어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수가 3일 오전 100만명을 넘었다. 열린국회정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해당 청원 동의자수는 100만 38명을 기록 중이다.
청원인 A씨가 올린 해당 청원서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후 사흘 만인 23일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명 동의를 넘어 24일 법사위에 회부됐다. 상임위에 회부된 뒤에도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이내인 이달 20일까지는 계속 동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동의수가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동의수가 늘면서 청원 자체가 더 널리 알려지고 다시 동의수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국민동의청원에 접속하기 위한 대기인원이 1만명을 넘어가는 등 접속 지연이 계속되자 국회의장실은 지난달 30일 오후 늦게 우원식 국회의장의 SNS 계정에 관련 공지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회의장실은 해당 공지에서 “현재 대규모 국민 청원 참여로 국회 디지털 인프라가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 사무처에서 여러 실무적 조치들을 취했지만 접속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또한 특정 청원 처리에 국회 디지털 인프라 역량이 집중돼 다른 청원 신청과 처리에 차질도 우려된다. 특정 청원으로 다른 청원에 나선 국민의 권리가 침해받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께서 청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조치와 함께 근본적인 개선책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서버증설 등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며 “국회청원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접속 지연 상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접속하려면 2만명 이상 대기인원을 기다려야 한다는 공지가 먼저 뜬다.
다만 원내 1당이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탄핵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는 상황은 반기는 모습이지만, 정치적 파장을 염두에 두고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dandy@heraldcorp.com pooh@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논란 후 소신 행보…"약속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 허경환 "미우새 의사 소개팅녀와 열애?...잘안됐다" ▶ 정유라 "엄마, 지인 얼굴도 못 알아봐…살려달라" ▶ 시청역 참사에 “다 남자만 죽었네”…여초 커뮤니티 ‘조롱 글’ 논란 ▶ “김밥 한 줄도 5000원인데”…반찬 13가지 ‘5000원 백반집’에 감동 ▶ [영상] 갑자기 일어나 바지 내리더니…20대 만취男, 치킨집 테이블에 ‘소변 테러’ ▶ 케이크 잘랐더니 곰팡이 범벅…항의하자 "요즘 날이 덥잖아요" ▶ 이유영, 5월 혼인신고·9월 출산…“결혼식은 아직 NO" ▶ 최동석, 박지윤 질문 받고 당황…"너무 힘들다" 눈물 ▶ 허웅, 초음파 사진 보여주자 “병원 왜 다녀왔어?”…前여친이 분노한 이유, 대화 공개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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