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 맞춰 펑 분변테러…北 오물풍선 전국 하늘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타이머 맞춰 펑 분변테러…北 오물풍선 전국 하늘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5-29 11:09

본문

뉴스 기사


타이머 맞춰 펑 분변테러…北 오물풍선 전국 하늘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휴지짝·오물짝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사진은 충남지역에서 발견된 대남전단 풍선 추정 물체.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5.29/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8일 밤부터 북한이 풍선에 매달아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휴지짝·오물짝이 담긴 대남전단이 전국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29일 오전 현재 총 150여 개가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현재까지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150여 개의 대남전단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에서 발견한 대남 풍선의 사진도 공개했다. 대남 풍선에는 오물과 쓰레기가 들어가 있었고, 풍선은 공중에서 타이머 장치로 터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상에 떨어진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풍선 및 내부 물체를 정밀분석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휴지짝·오물짝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사진은 서울지역에서 발견된 북한 대남풍선.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5.29/뉴스1




북한의 대남 풍선은 민가 지역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낙하할 수 있어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에는 대형 풍선 안에 커다란 물체도 있어 차량과 주택 지붕이 파손되는 사례가 있었다.

합참은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남전단 살포 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사전에 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29일 경북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에 떨어져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영천시 제공 2024.5.2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우리 군은 전날 야간 대남 풍선 최초 식별 시부터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언론에 공지했다. 또한 현장 부대에서는 경기·강원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문자 발송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대국민 안전문자에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의 내용이 담겼다.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나 전단, 오물을 발견시 만지지 말고 군이나 경찰로 신고하면 된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국토부, 행안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이며, 유엔사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6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우리 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하며 "국경 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 살포 행위에 맞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북한은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며 "이를 수거하는 데 어떤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6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49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