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탈락 여파…민주, 국회의장 경선에 당심 반영 추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추미애 탈락 여파…민주, 국회의장 경선에 당심 반영 추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4-05-29 19:5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국회의장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자가 떨어지며 당원들의 대거 탈당 사태까지 겪은 민주당이 결국 앞으로는 국회의장단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당헌·당규 개정안의 핵심은 당원들의 권한강화입니다.

특히 국회의장 경선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들의 투표 결과를 20% 반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회의장 후보경선 이후 2만명 넘는 당원들이 탈당하자, 당원 주권을 앞세워 달래기에 나선 겁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에 맞춰 새로운 것을 넣거나 때론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되돌리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혁신의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은 민주당의 혁신의 과정을 이어가 당원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이뿐 아니라 당원주권국을 신설하고 시·도당위원장 선출에도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비율을 20대 1로 제한해 권리당원 권한을 늘리는 내용 등도 담겼습니다.

지도부와 친명계는 당원 참여 확대는 시대 변화에 따른 당연한 흐름이란 입장입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기본적으로 방향은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비를 낸 권리당원들이 어쨌든 그들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당 안팎에선 강성 당원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국회법상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단 선출까지 관여하는 건 의회 민주주의 제도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국회법상 의장을 뽑는 건 국회의원으로 법 위반과 편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직 국회의장도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회가 존중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정당 민주주의를 핍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신재훈]

최규진 기자 choi.kyujin@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박선호]

[핫클릭]

"왜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나"…민주, 특검정국 예고

믿었던 테슬라 자율주행…노란 신호등 선명한데도?

한국 찾은 대만 스타…객석에선 뜬금 중국어 고함이

벤츠 모는 집주인 "전세보증금 돌려줄 돈 없어요"

"담배 피우고 싶은데" 낙서 지시범 수갑 풀어줬다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43
어제
2,129
최대
3,806
전체
660,7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