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첫날 90% 압승에 "그 무게만큼 책임 다하겠다"
페이지 정보
본문
김두관 "1%의 목소리도 대변", 김지수 "남은 전략은 정면승부 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는 20일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첫날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데 대해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무게만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인천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의 대중정당으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주·인천에서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확실히 변모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원외 인사인 고남석 후보가 당선됐는데, 당원들이 적극적 의사 표명을 통해 새로운 정당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 경선 첫날 정봉주 후보가 21.9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서는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보면서 모두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다 유능하고 국민을 위해 ‘열 일’을 할 분들이라 누가 돼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재명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질문에는 "그것이 꼭 개인적 관계에 의한 것이거나 이재명 개인을 선호한다는 말은 아닐 것"이라며 "결국 선택은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두관 후보는 첫 경선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데 대해 "출마하면서 당내 1%의 다른 목소리도 대변할 책무가 있다고 했었다"며 "다양성과 역동성을 잘 살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후보는 "앞으로 내 전략은 정면승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만들고 싶은 정책을 남은 전당대회 기간에 많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당선시 일주일 뒤 축출 시도할 것” ▶ 키스하려는 트럼프 살짝 피한 멜라니아...트럼프-멜라니아 불화? ▶ [속보]물폭탄 장마 지나니 태풍 오나…3호 태풍 ‘개미’ 발생 ▶ 18년 전 목포 성폭행 수배자, 체포돼 구속영장…어떻게 잡혔나? ▶ 김두관 “재판서 유죄 받으면 당·본인 큰 부담…이재명 ‘사법리스크’ 저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관련링크
- 이전글안성맞춤아트홀, 권순훤과 함께하는 명화 속 클래식 산책 공연 24.07.21
- 다음글[단독]나경원·김민전, 정책 연대로 막판 표몰이 총력 24.07.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