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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격이 없어" 서영교 "개입 자백한 꼴" 천하람 "용산 조무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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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5-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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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은 부결로 결론 났지만, 22대 국회를 앞두고 VIP 격노설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격노했다 해도 그게 왜 문제냐고 지적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

이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을 향해 하지도 않은 임성근 사단장까지 끌어 들여서 뒤집어 씌우는 건 공당의 최고위원으로 격이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채널A 정치시그널 : 또 하급장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 엄혹한 현장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것만도 감사한 일 아닙니까? 오히려 그분들 트라우마가 있으면 치료의 대상이 될 거예요. 그런데 명령을 받아서 수행했던 사람을 벌 주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잖아요. 앞으로 그러면 군 최고 통수권자으로부터 누가 작전을 명받아서 수행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제가 격노했다고도 안 했습니다. 격노했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게 뭐가 죄가 되느냐, 이렇게 이야기 한 거죠. 그런데 서영교 의원같은 경우는 제가 이야기하지 않은 임성근 사단장을 끌어 들여서 이야기하고, 또 다시 뒤집어 씌우기를 하던데 제가 하지도 않은 임성근 사단장까지 끌어 들여서 이야기하는 것은 참 격이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성일종 사무총장이 앞뒤가 안맞는 말로 결국 수사 개입을 자백한 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격노한 포인트는 하급간부가 아니라 임성근 사단장 처벌 부분이었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국힘당 사무총장은 뭐라고 했냐면, 하급간부를 그렇게 수사대상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 하급간부까지 그렇게 해도 되느냐, 라고 질책한 거다. 이렇게 말이 다른 거고요. 이 말은 앞뒤가 안 맞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성일종 사무총장이 그 말을 함으로써 격노하고 질책한 게 나왔네? 수사 과정에 개입해서, 그러니까 성일종 사무총장은 수사에 질책했다고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수사에 개입했다는 걸 자백한 꼴이네. 이렇게 된 거죠. 그런데 실제로는 하급간부가 연루된 것에 대해서 질책한 것이 아니라 임성근 사단장이 피의자로 되어 있다가 빠져나가게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격노의 이야기는 이런 일로 사단장까지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 하겠어? 라고 격노했다고 초기 이야기부터 나왔던 거거든요.]

이탈표가 최대 두자릿수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예측들이 있었지만, 결국 채상병 특검법은 이탈표 없이 부결 처리됐죠.

오히려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왔을 거라는 해석까지 나오는 가운데,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라고 비판할 자격이 없다며, 대통령 종속 정치가 더욱 심각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이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보고, 이재명 대표보고 사당화라고 비판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이재명 대표가 사당화한다라고 하는 더불어민주당도 이번에 의장선거에서 추미애 후보가 떨어지고, 또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무기명 표결에서 가결이 되기도 하는, 어떤 나름대로 중도층, 그리고 국민들 눈치를 보는, 그런 표결들이 있어 왔는데, 이번에 국민의힘 표결은 정말 국민 눈치는 하나도 안보고, 똘똘뭉쳐서 대통령만 지키겠다라고 하는 그냥 뭐 용산의 조무래기들 같은, 용산 출장소같은 그런 행태를 보여줬기 때문에 저는 참, 더불어민주당의 개딸강성 지지층정치보다 국민의힘의 대통령 종속정치가 훨씬 더 심각한 지경이다. 그걸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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