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벽부터 탄도미사일 10여발 쐈다…정찰위성 폭발 사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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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the300]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 탄도미사일 발사, 13일 만에 자행
북한이 또 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행했다. 군사정찰위성 2호를 싣고 우주로켓이 공중 폭발한 지 3일 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후 13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새벽 6시14분쯤 북한 평양 북서쪽에 있는 순안 일대에서 북한군이 동해상으로 SRBM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발사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통상 10발 이내로 쏘던 관례와 달리 이번엔 10여 발을 쏜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즉시 이를 추적·감시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군 당국은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14일 처음 시작됐고 이날까지 벌써 6번째다. 이외에도 북한은 올해 순항미사일을 6번 발사했다. 올해 탄도·순항미사일 발사 자행만 총 12번이다. 포사격, 무기체계 시험 등을 모두 포함하면 올해만 17번째 무력 시위다. 북한은 지난 27일 군사정찰위성 2호를 탑재한 우주로켓이 공중폭발한 이후 연일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오물과 쓰레기 등을 넣은 풍선을 우리나라 지역에 대량 살포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오물 풍선은 260개가 넘고 이들 오물은 서울 마포·영등포·구로구를 비롯해 경기, 전남, 경북, 충청 등 전 지역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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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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