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골프치러 군대갔나", 임성근 "대기태세 체력단련"
페이지 정보
본문
|
민주 김용민 "2022년 北 미사일 도발 때 매일 골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오규진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년 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시 연일 부대 인근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임 전 사단장은 2022년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30일을 빼고는 매일 골프를 쳤다"며 "당시에는 북한의 SRBM단거리 탄도 미사일 도발이 있던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골프 치러 군대 갔느냐. 제복을 입은 명예는 골프장에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은 "우리 부대에서는 항상 대기 태세 유지 차원에서 부대에서 멀리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력단련용으로 골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의 골프장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2023년 5월 4·6·8·13·15·19·20일 등 평일에도 쳤다"며 "2024년 7월 1일, 8일에도 쳤고, 순직해병 1주기인 7월 19일은 비가 와서 못 쳤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너무한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서 부대 관리가 되느냐"고 질타했다. 임 전 사단장은 "평일에는 치지 않고 전투 휴무일 때였을 것"이라고 답했다. gorious@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장관 덕에 KTX 깨끗"···엉뚱한 화장실로 원희룡 칭찬한 이진숙 24.07.19
- 다음글1308 홍보물 부착하는 이기일 차관 24.07.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