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보은군수·일부 공직자 휴가내고 골프…기강해이"
페이지 정보
본문
31일 성명 발표..."군수배 골프대회 군수 위한 행사인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1일 보은군수배 골프대회에 직접 참가해 골프를 친 최재영 군수와 군 공무원들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최재영 군수와 배우자 박덕흠 국회의원, 군 공무원들이 평일인 지난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골프가 국민 레포츠로 자리잡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공직자가 골프를 좋아한다고 해서 누가 뭐랄 것도, 문제될 것도 없지만 군수의 처신은 공직자로서 도덕적 해이의 끝을 보여주는 듯 하다"며 "군수배 골프대회에 군수가 직접 휴가를 내고 골프를 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충북도당은 "최 군수는 이날 골프를 치기 위해 예정된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해진다"며 "보은군수배 골프대회라 참가에 문제가 없다는 군 측의 답변은 더 가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보은군청 공무원 20명까지 무더기로 휴가를 내고 골프대회에 동참했다고 한다"며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할 군수가 군정 공백을 만드는데 앞장선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농민들은 모내기철을 맞아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평일 근무시간에 휴가까지 내고 한가하게 골프를 치는 군수는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후배 쓰러진 연병장서 수료식…"애도 분위기 없었다" 24.05.31
- 다음글野 의원들, 尹 당선 축하 난 거절 퍼레이드…與 "옹졸한 정치" 24.05.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