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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북한 적대적 언사·행동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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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6-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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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저해 행위를 함께 규탄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 D.C.에서 회담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한미 경제 파트너십,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외교차관 quot;북한 적대적 언사·행동 규탄quot;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과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에서 한미일 차관 회의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단 제공
양 차관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지난달 27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김 차관과 캠벨 부장관은 한미동맹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미일 3국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러시아 침략으로 2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에 대한 입장도 공유했다. 한국 외교부는 양측이 인태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한미동맹이 자유민주주의와 기술혁신의 진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서해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대응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주도해 온 캠벨 부장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도 했다.

양 차관은 한미동맹이 안보 영역을 넘어 공급망, 경제안보·첨단기술, 원자력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한국 기업의 역할과 이에 대한 미국 측 지원을 언급하고, 협력의 실질적 혜택이 양국 국민에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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