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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尹겨냥 6행시 챌린지 앞글자 읽어 보니…탄핵만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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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24-06-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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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6행시 챌린지에 나섰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긴급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 대통령 발표를 풍자하는 듯한 6행시를 올렸다.

6행시엔 ‘탄 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 폭탄 급 발표를 몸소했건만, 만 만한 백성들아!, 답 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노다지라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 라는 내용이 담겼다. 각 구절에서 앞글자만 떼어놓으면 ‘탄핵만답이다’라는 글귀가 보인다.


‘석유 노다지라해도 다 돌아서네’라는 표현은 윤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가 최근 20%대 턱걸이를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나온 것이지만,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보’는 부인 김건희 여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되며, 야권이 부상시켜놓은 ‘김건희 특검’도 연결고리로 떠올리게 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직접 포항 영일만 유전 발견 가능성을 브리핑하자 “레임덕의 증거”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런 발표가 “국민적 관심을 딴 데로 돌리고 최근 급락한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하는 지지율 올리기용 정치쇼”정청래 최고위원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6일 유튜브에서 역술인 천공이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 될 것 같아? 앞으로 돼’라고 언급한 것과 연관 짓기도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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