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물 풍선에 이어 탄도미사일 10여발 동해상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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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물을 담은 풍선들을 한국으로 대거 날려 보낸데 이어 단거리 미사일 10여발을 동해로 쏘았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30일 “이날 오전 6시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쏠 경우 대부분 1~3발을 쏘았고, 이번처럼 10발 넘게 한꺼번에 쏘는 것은 드물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300여㎞를 날아간 단거리 미사일 1발에 이어 1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했고,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려 보낸 바 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하였으며, 미국·일본 쪽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이 통화기록은 제2 태블릿…수사개입 증거” 특검론 힘받는다 오늘 ‘채상병 특검법’ 새로 발의…부결 전보다 수사범위 커졌다 ‘이재명’ 수사지휘 ‘친윤 검사’, 도이치 사건 지휘 맡는다 윤,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등 거부권 행사…취임 뒤 14건째 이재명 “민생지원금 차등 지원도 수용”…즉각 거부한 추경호 주택·도로·논밭 덮친 북 ‘오물풍선’ 260개…GPS 교란 공격도 ‘채 상병’ 대대장 정신병원 입원…“책임 회피 않겠다, 유족께 죄송” 이준석 “‘대통령 멍청하다’, 그렇게 못 할 평가냐” 1분기 일터에서 숨진 노동자 138명…사업주 잘못으로 6개월 입에 낚싯바늘 꽂힌 새끼 돌고래…“사람만 보면 달아나”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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