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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6300만원 기내식?…김정숙, 쯔양한테 먹방 배웠나"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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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0회 작성일 24-06-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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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인도 유람, 파도 파도 괴담"
"이원석 검찰총장, 압수수색 해야"
기내식 특검 도입도 주장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홀로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전용기 기내식 비용으로 6929만원을 지출한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연일 맹비난하고 나섰다.


전 전 의원은 1일 블로그에 "6300만원 기내식 깡?"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김정숙 인도 유람은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무언가에 대해 자세히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온갖 괴담 수준의 흉흉한 이야기만 줄줄이 나온다는 말다. 국제적 망신살 뻗쳤다"면서 "기내식 명목의 기내식깡? 최소한 5000만원은 누가 꿀꺽? 비상식적인 것은 물론 범상치 않다. 파고들어 가면 경천동지할 기막힌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quot;6300만원 기내식?…김정숙, 쯔양한테 먹방 배웠나quot; 맹비난

2018년 인도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 [사진출처=전 청와대]


그는 "문체부는 기록이 없다고? 쌩거짓말. 대한항공은 밝힐 수 없다? 우린 뭔 죄?"라며 "이원석 검찰총장님, 이런 거 압수 수색을 해야죠? 한때 날리던 칼잡이였다면서요?"라고 반문했다.


지난달 31일에도 "기내식 특검, 가즈아"라는 제목으로 "김정숙 여사 포함 36명이 기껏해야 4끼에 6300만원을? 한 끼에 1인당 40~50만원을 썼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기내식 일등석 단가도 10만원인데 그 4배가 훌쩍 넘는 40~50만원? 초특등석 기내식 공개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청와대 한식 조리사까지 동행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수기, 샤넬 입고 패물 다는 데 못잖게 먹는 데도 진심이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가 기내식 먹방을 찍었나"면서 "쯔양대식가 먹방 유튜버에 개인 지도라도 받았나. 아니면 기내식 수의계약을 하고 인센티브를 챙겼나"라면서 "기내식 특검 꼭 가야 한다. 특별검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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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 [사진출처=채널A]


논란, 문재인 회고록부터 시작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3000여만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3박 4일 인도 방문 일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의 지출항목별 산출 내역서를 보면 연료비가 총 6531만원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기내 식비는 총 6292만원이 소요돼 그 뒤를 이었다. 현지 지원 요원 인건비로는 3013만원, 지원 요원들의 출장비·항공료·숙박비로는 총 2995만원이 사용됐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지상 지원 서비스 비용을 뜻하는 지상조업료는 2339만원, 사전 준비 본사 인력 인건비는 1225만원이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9일 문 전 대통령이 펴낸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을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하며 다시 불거졌다. 여권은 그동안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가 초청한 게 아니라 당시 문재인 정부가 먼저 제안했고, 총 4억 원이 소요된 혈세 관광"이라고 비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특별검사를 도입해 김 여사를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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