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과 저는 한배 탄 운명"…2년 연속 與 전대 직접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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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의힘과 저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당정이 원팀이 돼 국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에서 거대 야당을 비판하며 당의 단결, 통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 한시 바쁜 경제정책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 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힘과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또 “크고 작은 고비를 넘을 때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보내 주시는 눈빛이 제게 힘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우리 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당원들도 ‘윤석열’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윤 대통령은 상반기 수출 증가, 무역수지 흑자, 체코 원전 수주,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 등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자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우리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정부가 민생과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국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3월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된 3차 전당대회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입장하고 퇴장할 때는 ‘윤석열 일어나자 윤석열 승리하리라’ 등의 가사가 포함된 노래가 흘러나왔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개표 결과를 보지 않고 참석자들과 악수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당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자 보여 줬던 ‘어퍼컷 세리머니’는 없었다. 이민영·고혜지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입국 금지’ 유승준, UFC 데뷔? “내 팔뚝이 제일 굵어” ☞ 알몸으로 시가지 돌아다닌 여성에 범칙금 5만원 ☞ 심현섭, ‘♥11세 연하’에 프러포즈 성공…부모님에 인사 ☞ 강민경 “고교 때 스타킹 신는데 화장실 위에서 훔쳐봐” ☞ 이혜영 “응급실, 수술…고통스러운 병” 건강이상 고백 ☞ 하정우, 21년 만에 SNS 개설…‘이 배우’와 다정한 투샷 ☞ “지적장애 아들 두고 남편은 연락두절”…서장훈이 도왔다 ☞ “안 돼요, 선생님”…명문대생, 교수 ‘성적 괴롭힘’ 폭로 ☞ 뇌종양 앓는 3살 학대한 보육교사…“뛰다가 넘어졌다” ☞ 박성웅 “브래지어 착용해보니 여성들 존경스러워” [ 관련기사 ] ☞ 與 새 대표 한동훈 “변화는 시작됐다” ☞ ‘한동훈 2기’ 혁신 속도… 野 법안 공세·당 분열 후유증 넘어야 ☞ ‘韓 저격수’ 원희룡, 당내 역할 어려울 듯… ‘명예회복’ 나경원, 원내활동 집중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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