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UAE, 첫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실전처럼 혹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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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해 실전보다 더 실전처럼 진행되는 우리 육군의 과학화 전투훈련에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군대가 참여했습니다. 사상 첫 3국 연합 훈련으로, 우리 군의 주도 아래 혹독하고도 몰입도 높은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건물들을 구현한 훈련장 도로 위로 장갑차 여러 대가 전략 기동을 펼칩니다. 잠시 뒤 한 건물 앞에 장갑차들이 일제히 멈춰 서고 요란한 총격과 함께 마치 실전 같은 시가지 훈련이 시작됩니다. 우리 육군과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 군대가 사상 처음으로 합을 맞춰 진행한 과학화전투훈련, 이른바 KCTC 연합 훈련입니다.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중형 장갑차로 평가되는 주한 미군의 스트라이커 1개 대대와 아랍에미리트 1개 중대 등 3천여 명에 달하는 병력이 참가하고 200대 넘는 전투 장비가 투입됐습니다. [박형용 / 6사단 초산여단 대대장 : 한미와 UAE가 함께 우리나라의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훈련하면서 실전적인 전투경험을 쌓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산악 지역을 활용한 훈련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군 자주포 K55A1이 화력 지원에 나서고, 뒤이어 주력 전차 K1A1까지 나서 힘을 보탭니다. 수풀이 우거진 산속에서는 각종 지형지물을 이용한 산악전이 펼쳐지고, 험준한 산악 지형 곳곳을 뛰어다니며 격한 총격까지 오고 갑니다. [조쉬 실버 / 한미연합사단 스트라이커 대대장 : 험준한 산악과 기상 등 혹독한 작전 환경을 지닌 KCTC 훈련장에서 훈련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함으로써 우리는 한국군과 함께 전투 준비태세를 한층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갑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우리 군 여단장이 미군과 아랍에미리트군을 직접 작전 통제했습니다. 육군은 사상 첫 다국적 연합 훈련 실시와 함께 동맹과 우방국의 참여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화면제공 : 대한민국 육군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한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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