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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한 없다, 우리는 국힘…똘똘 뭉치자"…與 22대 워크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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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4-05-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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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친윤-친한 없다, 우리는 국힘…똘똘 뭉치자quot;…與 22대 워크숍종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손뼉을 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한상희 이밝음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선민후당先民後黨을 강조하며 "단합과 결속으로 똘똘 뭉치자"고 당부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 소재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당은 당 자체만으로, 우리 옆에 있는 정부나 대통령만으로는 강한 정당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며 "선민후당의 정신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우리는 어디까지나 국민이 함께하는 정당일 때만 강하고 굳건하게 나갈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국민과 거리가 멀어지면 그만큼 우리는 약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개인, 한 사람 한 사람 의원은 약하지만 우리가 강으로 될 때 큰일을 할 수 있듯, 국민과 함께하면 108석은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고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한분 한분의 헌법기관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22대 국회에서 108석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4년간 범야권 192석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함께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가기 위한 전략으로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워크숍 개회사를 통해 "첫날부터 22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 단합과 결속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똘똘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국정 운영이 한 발도 나갈 수 없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그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당 중진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계파 분열에 우려를 표하며 단일대오를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슬기로운 의정생활 특강자로 나선 5선 권영세 의원은 "친윤친윤석열, 친한친한동훈 등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그런 식의 구분에 대해선 철저하게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의원 하나하나가 헌법기관이라면서 오야붕두목의 일본어, 꼬붕부하의 일본어처럼 따라다니는 모습은 별로 좋지 않다"고 했다.

위기와 극복, 그리고 혁신 특강 강연자로 나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은 "우리 당은 친이명박, 친박근혜 싸움 때문에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하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비윤석열, 친윤석열이 무엇이냐. 우리는 국민의힘 의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내 분열이야말로 당을 망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강조했다. 인 전 위원장은 "탄핵이나 하야는 옛날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것이 설마가 아닐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든다"며 "이 땅에 다시는 탄핵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안철수 의원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5.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둔 만큼 주요 당권 주자들의 당 개혁 방안도 주목받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구당 부활론에 대해 "지구당은 아니더라도 당협위원장과 조직위원장들이 사무실도 열 수 있고 후원금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한 상황"이라며 "예전에 비해선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원외당협위원장을 해본 사람으로서 지구당이 얼마나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돈의 문제, 비용의 문제"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지구당 부활을 골자로 한 지역정치활성화법 발의 계획에 대해 "원외당협·지역위원장은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수도권과 중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법안이자 정치개혁 법안이며 민주주의 활성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소장파인 첫목회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집단지도체제 전환 여부에 대해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집단지도체제도 한번 검토해 볼 만한 시기"라고 말했다. 윤 의원과 나 의원은 나란히 "집단지도체제나 단일지도체제는 다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집단지도체제는 전당대회 득표순대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 기술과 규제 트랜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AI 기본법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 제정 등 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도 굉장히 우선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재섭서울 도봉갑·박수민서울 강남을·정성국부산 부산진갑·박성훈부산 북을·우재준대구 북갑·김상욱울산 남갑·강명구경북 구미을·조지연경북 경산·김종양경남 창원·의창·이종욱경남 창원·진해·박준태비례·진종오비례·김소희비례 당선인을 포함한 신임 원내부대표 13명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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