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하얗게 센 송영길, 구치소 나오며 "최선 다해 무죄 입증"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머리 하얗게 센 송영길, 구치소 나오며 "최선 다해 무죄 입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05-30 18:46

본문

뉴스 기사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30일 오후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30일 오후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오다 30일 보석으로 풀려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최선을 다해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법원의 보석 허가로 지난해 12월 18일 구속된 지 164일 만에 풀려났다.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송 대표는 하얗게 센 머리에 넥타이 없는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송 대표는 총선이 지나 보석이 허가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오늘이 22대 국회 개원일인데 제가 원내 진출은 실패했지만, 보석 결정을 해 준 것에 대해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해 무죄를 입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재판에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송 대표가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전반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한 데 대해선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으나 이씨가 민사상 채권·채무 관계가 알선수재죄로 바뀌었고 돈 봉투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어떻게 이씨의 녹취파일이 돈 봉투 사건 수사로 쓰이게 됐느냐"며 "영장 없이 이를 임의로 쓴 것 자체가 증거 능력이 없다고 저희는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관석 전 의원의 2심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한 데 대해선 "훨씬 비난 가능성이 높은 공직선거법은 공소시효 6개월을 둬서 법적 안정성을 취하면서 3년 전 전당대회 사건을 공소시효 없이 다룬다는 건 맞지 않는다"며 "현 정당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송 대표는 가장 먼저 아들 주환씨와 포옹을 한 뒤 줄지어 선 친지와 당원, 지지자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지지자들은 송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송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31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옥중에서 창당하고 출마까지 했는데 유권자들의 손 한 번 잡지 못했음에도 많은 분이 지지해주셨다"며 "그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해 광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보석보증금 3000만원, 사건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J-Hot]

女 10명과 동시에 바람…남편 글로벌 불륜 비밀

"성관계 짜증나서…" 계곡살인 이은해 충격 발언

"식당 도와줘"…아들에 세금 없이 5억 준 비결

김호중은 운전석, 길은 조수석서…그날 CCTV 깜짝

남보라 "차 뽑았다" 자랑에…좋아요 폭발한 까닭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혜정 jeong.hyejeo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74
어제
2,044
최대
3,806
전체
699,5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