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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석방에 정유라 "우리 엄마만 빼고 다 나왔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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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4-05-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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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66의 딸 정유라 씨  /사진=뉴스1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66의 딸 정유라 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66의 딸 정유라 씨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보석 허가를 받은 것에 대해 "우리 엄마만 빼고 다 나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보석허가 기사를 갈무리해 올리며 "이재명은 구속조차 못시키고 정경심은 가석방, 대통령 장모도 가석방, 송영길은 보석, 박영수도 보석. 이제 진짜 짜증 난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에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데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19일 구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송 대표는 이날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났다. 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

정씨는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현직 검사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시호의 거짓말이 줄줄이 나오고, 박영수 뇌물죄까지 밝혀진 마당에 박 전 대통령님은 만나면서 우리 엄마는 여전히 수감 중"이라며 "좌파 무죄 우파 유죄인가"라고 했다.

이어 "반정부, 밤검찰 하기 싫은데 이 정도면 하라고 등 떠미는데 내가 눈치 없는 사람 같은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지지율 타령도 웃기는 얘기다. 박영수, 송영길 풀어 주는데, 지지율이 어쩌고 솔직히 개그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아픈 엄마 계속 이렇게 방치하면 나도 끝까지 만세 할 사람은 아니란 걸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사진=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정유라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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