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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명태균은 메신저…대통령실, 타조 머리박기식 대응하다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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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0-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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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최진석, 명태균 메신저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 소통"

"허풍쟁이, 사기꾼이라고 모니까 명태균 입장에서 증명할 수 밖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공개로 파장을 일으킨 명태균 씨에 대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은 꽤 열심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타조 머리박기식 대응을 하다가 망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사실 선거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여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명태균 사장은 제가 어느 방송 나가서 공개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을 잇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은 꽤 열심히 했다. 내용을 전달하고 답을 받아오고 이런 건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과 최진석 선대위원장도 허술한 분들이 아닐 텐데, 뭘 믿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 소통이나 이런 거에 있어서 명태균이라는 사람을 메신저로 썼겠느냐"라며 "어느 정도 윤석열 대통령이 신뢰를 보여준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진석 교수가 증언한 바로는 본인이 이 사람 만나서 뭐 하는 사람이냐 했는데, 갑자기 10분 뒤에 윤석열 후보가 전화 올 겁니다. 했더니 진짜 전화가 왔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 명태균이라는 사람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한 것은 있다라는 걸 먼저 인정하고 그 다음에 대응을 했었어야 했다"라며 "완전 허풍쟁이, 사기꾼이라고 모니까 명태균이라는 사람 입장에서도 당연히 나 사기꾼 아닌데 이렇게 증명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총체적으로 타조 머리박기식 대응을 하다가 망한 거다, 이렇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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