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선에 담배꽁초·퇴비·천조각…군 "화생방 물질은 없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북한 풍선에 담배꽁초·퇴비·천조각…군 "화생방 물질은 없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4-05-30 11:30

본문

뉴스 기사
합참 "오늘 미사일 발사는 러시아 판매용 평가"

북한 풍선에 담배꽁초·퇴비·천조각…군 quot;화생방 물질은 없어quot;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에는 담배꽁초를 비롯한 오물이 실려 있었다고 군이 전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풍선의 적재물에서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 천 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됐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이를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1개 풍선에 달린 적재물은 약 10㎏ 정도이고,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

북한은 28일 밤부터 남쪽으로 260여개의 오물 풍선을 날렸다.

군은 풍향 등 기상 조건이 맞으면 북한이 다시금 풍선을 보낼 수 있고, 남북 공유 하천에 오물을 투척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풍선에 화학 물질 등을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성준 실장은 화학 물질이 들어있는 풍선이 공중에서 터졌을 때 "너무 확산이 되기 때문에 지상에 내려오면 유독성이 없다"면서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군은 지금까지 풍선을 격추하는 대신 땅에 낙하한 풍선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만에 하나 위험물이 들었는데 격추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격추를 위한 사격 시 우리 탄이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넘어갈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이 실장은 "우리 민간 단체가 생필품을 포함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풍선을 부양하고 있는데 북한군이 오물 풍선을 날리는 것은 이를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반인륜적이고 저급·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10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은 대외 수출 목적으로 보인다고 군이 평가했다.

이 실장은 "러시아 수출 목적의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며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그런 과시용, 판매용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j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얼차려 중 쓰러진 훈련병 눈물의 영결식…국립현충원 안장
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당해
인천 무의도서 바지락 잡던 노부부 바다에 빠져…남편 사망
다락방에서 50여년만에 찾은 존 레넌 기타 39억원에 팔려
채상병 전 대대장 "해병대서 왕따…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법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 허가…163일만에 석방
용눈이오름 화장실 2m 내려앉아…"낡고 습기 차 발생"
서울 반려견 61만마리, 10집당 1마리…강남 많고 말티즈 인기
도박사이트 업체 덮치니 억대 현금다발 와르르…5명 구속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17
어제
2,795
최대
3,216
전체
565,3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