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기사 양산 지적에, 김행 "부끄러운 한국 언론 현실"
페이지 정보
본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자신이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했던 한 언론사에서 여성 폄하 기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가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해당 언론사가 과거 지속적으로 여성 폄하, 성희롱 2차 가해 등 문제 기사를 생산했다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부회장이었던 해당 언론사가 2018년부터 언론중재위 시정권고를 받았던 기사 제목을 열거했다. 용 의원은 이런 기사를 생산하는 데 관여한 김 후보자에겐 여가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자신이 재직했던 언론사와 관련, “대표이사도 있고 편집국장도 있다”며 “부회장이 기사를 직접 안 보니까 면책한다는 건 아니고 저도 부끄럽고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적사항 시기를 보시면, 대한민국의 큰 언론사, 저희보다 큰 언론사, 메이저 언론사 1~3위가 다 들어갔다”며 “그래서 부끄러운 대한민국 언론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1년부터는 옴부즈맨감시 제도를 운영을 했다”고 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경영에 참여했던 언론사가 생산한 성희롱성 기사들./국회방송 김행 여성가족부 후보자가 경영에 참여했던 언론사가 생산한 성희롱성 기사들./국회방송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원선우 기자 sun@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윤희석 "김윤아 비판하면 압력? 유인촌의 자유 아닌가" 23.10.05
- 다음글경총 "고용노동 법안중 기업친화적 법안 9% 불과" 23.10.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