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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몰카 뚫린 대통령실 책임…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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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05 08:14 조회 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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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도 정상 내외에게 선물 직접 주고받지 않아…경호·안보 문제 업무 기만"

"민주당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문제 추가해서 반드시 특검해야"

"이낙연, 탈당하지 않을 것…이재명 적극적인 당내 소통해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1월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 수사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4일 kbc 여의도초대석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어느 나라 정상 내외에게는 선물을 직접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경호상, 안보상 문제가 되는데 어떻게 우리 경호실에서는 영부인한테 그런 물건이 전달될 수 있도록 업무를 기만했는가 이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에 보도되는 영부인의 말씀 같은 것을 들어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특검법을 민주당에서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문제, 명품백 문제를 추가해서 반드시 특검해라. 지금 아무런 소리도 안 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래서 되겠냐"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선물하는 장면이 촬영된 몰래카메라 영상과 관련해서는 "몰카를 차고 들어간 것은 나쁘다"면서도 "거기에 뚫린 대통령실, 경호실은 더 큰 책임이 있다. 만약 몰카에 흉기 같은 것이 들어서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 그래서 이러한 것은 특검으로 반드시 밝혀져야 하는데 왜 민주당이 말 한마디 못하냐"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종료 전 마지막 본회의인 8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쌍특검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그날까지 특검법과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바로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에 박 전 원장은 "대장장이도 쇠가 달구어졌을 때 때리는 지혜가 있는 것이다. 굳어지면 안 된다. 지금 국민은 부산 엑스포 119대 29, 단군 이래 최고의 외교 참사다 흥분하고 있다"며 "그 전날까지 박빙이니까 우리가 역전한다고 얼마나 국민을 속였냐.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지금 국민들이 관심 두고 있는데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들어서 되겠냐"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선물 의혹 관련해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일부 여권 인사는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관저로 이전하면서 반환 시기를 놓쳤다며 명품 가방은 대통령실 창고에 반환 선물로 분류돼 보관 중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4일 해당 의혹에 대해 "관련 상임위를 통해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에서 일주일째 전혀 입장이 없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이건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 이어 추가 탈당, 신당이 나올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추가 탈당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희망하고 있고 사실일 것"이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탈당할 분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와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이재명 대표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해서 당이 단결하는 모습을 국민과 당원 앞에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적극적인 당내 소통을 다시 한번 권한다"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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