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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분열 분수령 될 명낙회동…이재명-이낙연, 오늘 전격 조찬회동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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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3-12-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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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피할 이유 없다”… 대표 사퇴-통합비대위 요구 전격 수용 여부 주목

이재명 “세상사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 “입장 달라”… 봉합 미지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연말까지 당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하지 않을 경우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두 사람이 새해 마지막 주말 회동하기로 합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단둘이 조찬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이 전 대표의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날 만남이 양측 갈등 봉합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30일 아침에 이 전 대표와 만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통합비대위 등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입장은 서로 다를 수 있다”며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 한번 만나 뵙고 또 서로 노력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통합비대위 전환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전 대표의 서울 종로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려다 결국 다음 날 만나기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은 이 전 대표가 연초 신당 창당 등 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한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마지막까지 최대한 붙잡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양측이 가까스로 회동 자리를 마련했지만 입장 차는 여전하다. 이 전 대표 측근이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힌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막으려면 이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하거나 통합비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 의원은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명낙회동이 성사되면서 당 안팎의 시선은 이 대표가 과연 이 전 대표의 요구안을 수용하느냐에 쏠려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연말까지 이 대표가 사퇴하고 당 지도부를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연말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대표와 각각 만나 당 분열을 수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처를 주문하며 중재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표가 내년 총선을 코앞에 두고 대표직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지도부 관계자는 “이재명 없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은 비명계 다수도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당장 2선 후퇴하라는 요구는 무리다. 이 대표로선 받을 수 없는 카드”라고 말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의 한 인사도 “내일 회동에서 두 사람이 깜짝 놀랄 만한 당 통합안에 합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둘 다 명분 쌓기용 만남에 머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고문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 이날 이낙연 신당 합류 계획을 밝히면서 신당 창당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동교동계 출신 6선 의원인 이 전 부의장은 “이 전 대표와 함께 민주 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인 이낙연 신당을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태닉호로,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한다”고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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