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서울의봄 이용해 군부독재 이미지 씌우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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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공세, 서울의봄 선전영화로 변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영삼 정부였다”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훼방을 놓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사실이나 논리에 기반하지 않고 이미지만을 이용한 정치적 주장은 책임 없는 포퓰리즘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선거 때마다 민주당은 친일, 독재, 북풍의 이미지를 우리 당에 덧씌우려고 끈질기게 시도하는데 일본 오염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확고한 진실 앞에서는 거센 선동도 힘을 잃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당은 민주당의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정치 공세에 팩트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는 1981년 보수정당인 민주정의당 창당을 주도해 1988년까지 이 당에 몸담았다. 이후 민주정의당 포함 3개 보수정당이 통합하는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탄생했다. 민주자유당이 국민의힘 전신 격이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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