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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1호선, 정책 발표로 분위기 반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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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3-08-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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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광역지자체장 최초 96분간 정책성 평가 직접 발표... 질의에 응답도

[박석철 기자]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정책 발표로 분위기 반전되나
2021년 12월 14일 공개된 수소전기트램 디자인
ⓒ 울산시 제공


울산은 광역시이면서도 지하철이나 도시트램이 없어 대중교통이 열악하다. 이에 수년전부터 울산시가 총 사업비 3297억 원국비 60% 1978억 원, 지방비 40% 1319억 원이 투입되는 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 연장 10.99km 규모의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을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하지만 현재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하여 2년 반 넘게 재조사가 진행되어 오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제성으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여기다 지난 2020년 부산의 하단녹산선의 경제성B/C이 0.85임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떨어진 사례가 있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사업에 대한 2차 점검회의에서 이보다 낮은 경제성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4일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한 사전 절차인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울산도시철도 1호선의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책성 발표를 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재 울산에서 정부 공모사업으로 수소전기트램을 제작하여 2500㎞의 실주행 실증사업이 9월부터 시행된다"며 "2700여 대의 수소자동차, 12대의 수소버스, 2대의 수소화물차가 운행 중에 있으며, 수소 배관이 도심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소 모빌리티를 구현하는 최적지"임을 부각시켰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오는 8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를 최종 심의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 정책성 평가 직접 발표... 내용은 무엇?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4일,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기재부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해당 사업의 정책성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평가위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울산도시철도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혁신은 울산광역시 승격, 울산역 유치에 맞먹는 울산 시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기재부에서 "2019년 실시한 울산 교통개선 방향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트램 등 도시철도를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45.1%로 가장 많았다"며 "최근 5년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트램 도입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울산 시민의 염원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울산의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은 11.6%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시내버스 일평균 이용 승객은 2019년 27만 명에서 2023년 21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교통혼잡비용 연평균 증가율도 10.5%로서 전국 최고로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외 2029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여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트램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 울산도시철도 1호선 주변으로 현재 계획 중인 태화강역 광장조성,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구 울주군청사 및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것이고 이를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태화강역 주변 도로침수 및 지반침하 우려와 버스노선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 질의했고, 김두겸 시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자료를 토대로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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