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과 결별" 뭉친 비명계…"덕 봤으면서" 친명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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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이른바 비명계 의원 4명이 혁신과 쇄신을 추진하겠다며 별도 모임을 만들고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강성 지지층과 결별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이 대표 주변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민주당 내 비명계 핵심 의원 4명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출범하고 세력화를 선언했습니다. 토론모임 차원에서 더 나아가 조직적으로 당의 혁신을 요구하겠다는 겁니다. [김종민/민주당 의원 :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습니다.] 도덕성과 당내 민주주의, 비전 정치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내세웠고, [윤영찬/민주당 의원 : 방탄 정당, 돈봉투 정당, 코인 정당이라는 국민불신을 그대로 놔두고는 검찰독재를 압도할 수 없습니다.] 이 대표를 향해 강성 팬덤과 결별을 요구했습니다. [이원욱/민주당 의원 : 가짜뉴스를 만들고 수박들을 몰아내자라고 하는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의 사퇴. 이것은 본인이 언제든지 지금 순간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총선 공천을 노리는 행보 아니냐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지만, 당 주류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친명계 의원들은 "자기희생도 없고 감동도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팬덤 덕 보더니 팬덤 끊으라고 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 험지 출마론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김두관/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한 번도 이재명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비호감도가 매우 높아요.]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아무런 전략이나 구도도 없이 누가 어디로 가라라고 얘기하는 것은 순서가 틀렸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칙과 상식은 탈당 가능성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연말까지 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유미라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인/기/기/사 ◆ 좌회전 중 차선 넘으면 쾅…보험사기단 된 고액 알바생 ◆ 발뒤꿈치에 반쪽 심고 100억 꿀꺽…팔면서 수술실에도 ◆ "설마 빈대?" 커지는 공포…퇴치제 판매량 1,438% 급증 ◆ "커피 배달가요" 횡단보도도 척척…길거리에 로봇 뜬다 ◆ 범인 잡아도 속수무책…만나서 돈 뜯는 피싱도 구제한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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