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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연판장 논란에 與 "대통령실 끌어들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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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4-07-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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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입장 표명 한동훈 사퇴 연판장 논란에 與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일부 원외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이 행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셜미디어상 게시글도 있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원외당협위원장들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및 반대 여부를 묻는 행위는 금지하고, 선거운동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줄 세우기 등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당 선관위는 또 "당내 화합을 위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이나 캠프 관계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총선 패배 이후 개최되는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적 사명은 국민의힘의 개혁이고, 이 개혁에는 당의 굳건한 화합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를 위배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제소 등 당헌·당규에 마련된 모든 제재 조치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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