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또 연판장 논란…당도 화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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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한동훈 후보 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자신을 겨냥한 후보 사퇴 요구 움직임을 주장하며 공방은 더욱 치열합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과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 한 가운데 선 한동훈 후보.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어제, OBS 뉴스730: "사과를 막았다"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은 정말 적반하장입니다.]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이 있다며 관련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태 정치라며 정면으로 맞서겠다 밝혔는데 문자 논란 공격수 역할을 자처한 원희룡 후보, 한 후보에 사과하고 끝내는 게 오해와 논쟁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실제, 진짜 연판장 사태의 주동자였던 사람들이 지금 연판장으로 이걸 프레임을 짠다는 거 내로남불이고요.] 나경원 후보는 두 후보를 한데 묶어 패배브라더스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비대위원장으로 책임을 다 못한 것이고, 문자 논란을 가지고 지금와서 원외위원장들이 공동발표 하느냐,어쩌느냐 하면서….]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와 원 후보에게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논란에 대해서 한동훈 후보가 직접 사과하시고 원희룡도 그만 자제하시는 게 옳은 방향인 것 같아요.] 공방이 더욱 거세지자 당 선관위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 당 화합을 저지하는 행위를 단호히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도 전당대회 과정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각 후보에게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유은총 grace86@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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