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 수락한 한동훈 "국민 상식이란 나침반 갖고 앞장설 것"
페이지 정보
본문
“9회 말 투아웃, 후회없이 휘둘러야”
26일 전국위 열어 임명 절차 마무리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갖고 앞장서려 한다. 나침반만으로는 길 곳곳에 있을 사막이나 골짜기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지지하는 의견 못지않게 비판하는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고 존중하며 끝까지 계속 가 보겠다.”
한 전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았어도, 스트라이크인지 아웃인지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되 결과적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면서 이겨야 할 때는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한 전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윤 권한대행과 만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제의를 수락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윤석열 대통령에 법무부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한 전 장관은 당 내외 인사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 수렴 과정에서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2일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ARS 투표로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비대위원 인선 과정 등을 거쳐 연내 비대위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서울의 봄’은 역사영화가 아니다 ▶ 음주 후 ‘깜박 잊은 양치질’…아침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민주 총선예비후보 33%가 전과자… 2년 연속 ‘음주 후 무면허’ 전력도 ▶ 속옷만 입고 있던 남편, 베란다엔 女장교 숨어있어…‘징계 불복’ 소송 패소 ▶ "회식 안갔으니 회식비 주세요"… M 팀장 당황시킨 Z 신입 ▶ “군인, 학생은 ‘곱빼기’ 공짜”…철원 중국집 메뉴판 ‘화제’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관련링크
- 이전글민주, 비대위원장 수락한 한동훈에 "尹 아바타·김건희 호위무사" 23.12.21
- 다음글강정애 "홍범도, 정체성 논란 야기…민주화유공자법은 미흡" 23.1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