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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뭘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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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3-12-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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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오늘21일 혹은 내일22일 지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20일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당내 의견 수렴을 모두 마쳤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빗대어 한동훈 장관이 당을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어제]
"지금 우리 국민의힘 당의 상황이 배 12척이 남아있는 상황과 같애. 그런 식으로 등판해서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지. 선거가 지고 난 뒤에는 아껴서 뭘해. 아무 소용도 없는 것 아니냐. 배 12척을 한동훈에게 맡겨보자 라는 그러한 식의 중지가 모아졌어요."

이제 사실상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는 방향으로 정리된 모양새입니다. 영입 형식은 추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 모든 길이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하면 길이 된다면서 사실상 비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혔던 한동훈 장관은 이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어제]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죠?"

윤재옥 국민의힘 원대대표는 오늘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비대위원장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박진규 기자 park.jingy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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