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법무장관 사의 수용…당분간 차관 대행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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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조금 전 면직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한 장관의 사의 받아들여 조금 전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한 장관과 만나 비대위원장직 수락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한동훈 당시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정부 과천청사에서 한 장관의 이임식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당장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당분간 이노공 차관의 장관 대행 체제로 둘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거론되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사 검증 중이며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법무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한 장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이 차관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르면 연말, 늦으면 연초에 지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장관의 후임자 지명이 없는 상황에서 이임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언제쯤 지명할 것이며 후보군 검증은 어디까지 진행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 공백이 생기지 않게끔 절차 등을 잘 지켜가면서 윤 대통령이 빈틈없이 잘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사표 수리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한 장관 사의 수용 관련해서는 여당과 한 장관이 논의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관련기사] ☞ "알바생이 아파 보여서 병가 줬더니…킵해두고 나중에 쓰겠답니다" ☞ 21만원 헐값에 팔았는데…알고보니 60억원 유물이었다 ☞ "비행기 옆자리에 효리 언니가…" 희소병 유튜버의 감동 영상 ☞ ‘업무의 신’이라던 은행 직원, 어떻게 3000억대 횡령범이 됐나 ☞ "앞자리 당첨되게 해주세요"…콘서트 명당 부적 일본서 인기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산타는 어디까지 왔을까? 증권시장 살펴보기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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