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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장제원·김기현 결단 긍정 영향 없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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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3-12-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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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조사 결과
‘장 불출마·김 대표 사퇴’ 국민의힘에
긍정적 영향 31%·영향 없을 것 56%


21일 전국지표조사NBS 갈무리

21일 전국지표조사NBS 갈무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원조격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가 불출마·사퇴해도 국민의힘에 딱히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장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가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1%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56%였다.

응답자들은 지지 정당별로 두 핵심 인사의 ‘결단’을 달리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58%가 긍정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 반면, 무당층은 23%만이 긍정 영향을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78%가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민주당의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47%,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에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3%로 동의한다30%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내년 4월 총선 때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견제 여론이 49%로 정부·여당 지원36%을 10%포인트p 이상 웃돌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33%, 부정 평가는 59%로 전주와 유사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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