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추모제 참석 교사 징계 없을 것…무너진 교권 회복"종합2보 > 정치기사 | politics

예결위 출석해 "공교육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제에 연가·병가 등을 내고 참석한 교사들의 처벌 여부에 대해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전 질의에서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는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둘러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법적으로 따져봐야 할 사항은 있겠지만, 크게 봐서는 추모하는 한 마음이고 교권 회복을 하자는 한 마음"이라고 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의 처벌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그 부분은 지금 오늘 상황을 점검해야 하고, 차분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다만 "교육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큰 중지를 모아가는 부분에 교육부도 크게 공감하고 있고,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선처에 여지를 뒀고, 이후 이어진 답변에서는 "추모제에 참여하신 교사분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서이초 교사 추모제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우리 교육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서 더 이상 그런 안타까운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배우 윤현민-백진희, 7년 연애 끝 결별

☞ 숨진 용인 교사 유족 "고소당하자 충격…34년 자긍심 무너져"

☞ 제주교육청 과장 숨진 채 발견…지난달까지 중학교 교장 재직

☞ 쿠팡, 연예 매니지먼트사 설립…전속계약 1호는 신동엽

☞ 원로가수 고 명국환씨 별세 2주만에 뒤늦게 장례

☞ 9년 전 기간제 교사 재직 때 중학생 제자 성폭행…징역 7년

☞ 부친상에 우는 아내에 "하나님 믿는데 왜 우냐" 손찌검한 남편

☞ 옛 여친 감금하고 유사 성폭행한 30대…징역 5년 불복 항소

☞ 평창서 버섯 따러 갔다 실종된 60대…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