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현정은 회장 방북 계획에 "검토해볼 의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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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음 달 4일인 고 정몽헌 회장의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면서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아무러한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해금강호텔 등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하고 있어 방북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앞서 현 회장 측은 지난달 27일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제출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여당, 노량진서 ‘수조물 먹방’···“이게 지금 방류하는 물보다 진해” · MB국정원 곳곳 이동관 인맥···‘KBS대책회의’ 멤버, 국회서 이동관 아들 ‘학폭 쉴드’ · 마마무 화사, 12살 연상 사업가에 적극 구애→5년째 열애 중 · 인권위 ‘장애인 차별 전문 인권위원’ 없앴다 · ‘하얏트호텔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39명 무더기 기소 · ‘이태원 참사’ 이임재 전 용산서장 보석신청 이유가··· · 인재개발원장 내정자 “문재인, 코로나 때 군인 ‘마루타’ 생체실험 지시” · 가족 없는 ‘딸 친구’ 거둬줬더니…5억6천만원 횡령 · “성관계하면 일자리 알아봐주겠다”···간호사 ‘스폰 사기’ 주의보 · 전 주한 일본대사 “한국, 정신은 청소년에 머물러…윤석열 정부 응원”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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