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긴 비례 투표용지…100% 수개표 해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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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비례정당 38곳
투표용지 51.7㎝ 역대 최장될 듯 1, 2번 없는 3번엔 민주연합 의원 수혈받은 국민의미래 4번 조국혁신당 9번 순서로 배치 선관위, 완전 수개표 가능성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최대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생겼다. 무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하면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심사에서 4개 이상 정당이 탈락하지 않을 경우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100% 수개표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거대 정당의 위성정당 ‘꼼수’도 이날 후보 등록 막판까지 이어졌다. 여야가 위성정당 기호 확보를 위한 의원 꿔주기 구태를 반복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 5명을 추가로 위성정당으로 보냈고, 그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코인 투기 논란으로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을 위성정당에 입당시켰다. 국민의힘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김병욱·김영식·김용판·김희곤·이주환 의원 5명을 탈당시킨 뒤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기도록 했다. 이번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는 위성정당을 만든 민주당1번과 국민의힘2번이 빠진 채 3번부터 인쇄된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기호2번와의 통일성을 위해 투표용지 두 번째 칸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구 의원 없이는 국민의미래가 4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부랴부랴 지역구 의원 꿔주기에 나선 것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역구 5석 보유 또는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율을 얻은 정당은 ‘전국 통일기호’ 부여 대상 정당이 돼 우선적으로 기호를 받는다. 전국 통일기호 부여 대상 정당 간 순번은 총 의석수로 결정된다. 이날 지역구 의원 5명 합류로 국민의미래는 기호 4번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현역 의원 13명을 보유하고 있던 더불어민주연합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추가 입당으로 기호 3번을 받게 됐다. 결과적으로 지역구 투표용지 후보 기재 순서는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양당 위성정당이 빠지면서 기호 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로 정해질 예정이다. 비례 투표용지에는 비례 후보를 내지 않은 양당이 빠진 채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 4번 국민의미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 조국혁신당 순으로 후보가 배치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비례명부 2번에 배치됐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한 줄에 4천 원?…김밥 왜 비싸나 했더니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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