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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만큼 투표용지 세금낭비 정치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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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3-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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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만큼  투표용지 세금낭비 정치 황당


46개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38개 정당이 난립하는 바람에 오는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신문 세로 길이와 맞먹는 수준이 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지난 총선 때보다 1개가 늘어난 38개 정당이며, 총 후보자는 253명이다.

총선을 앞두고 떴다방 식으로 급조된 정당들이 생겨나면서 유권자들은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긴 51.7㎝의 투표용지를 받아 들게 됐다. 이로 인해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100% 수개표가 불가피해졌다. 선관위가 이번에 도입한 투표용지 분류기는 46.9㎝34개 정당까지만 자동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쟁률은 5.5대1로 지난 총선의 6.6대1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비례대표 문턱이 낮아진 탓도 있다. 지역구 후보 기탁금이 1500만원인 것에 비해 비례대표 후보자는 500만원에 그치고, 당선 시 전액을 돌려준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와 탈북민 출신 과학기술 전문가인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후보 1번과 2번에 각각 배치했다. 3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연합은 여성 장애인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1번으로 공천했다. 2번에는 대미·북핵 전문가인 위성락 전 한반도교섭본부장을 전진 배치했다.

조국혁신당은 2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1·2번에는 검찰개혁 기치를 든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당담관과 조국 대표가 자리했다.

극우성향 인사로 분류되는 전광훈 목사가 만든 자유통일당 후보 1번은 국민의힘 출신 황보승희 의원이다.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14명을 등록했고 1번에는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배치됐다.

원외 정당 가운데에서는 전직 국회의원들이나 각종 선거 때 단골손님처럼 출마하는 인사들이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민경욱 전 의원은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의 비례대표 2번으로 등록했다. 각종 기행으로 수차례 논란을 빚었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도 당의 비례대표 2번에 이름을 올렸다. 히시태그국민정책당의 비례대표 1번은 89세의 이기남 당 총재다. 이번 총선에서 최고령 후보자 기록을 세운 그는 △주차장법 △건축법 △조세범처벌법 △관세법 위반 등 9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전체 비례대표 후보 중 여성은 139명54.94%이었고, 남성은 114명45.06%이었다.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8549만원이었고, 평균 납세액은 약 1억3293만원이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481억5849만원을 신고한 허경영 후보였다.

정당 이름도 황당하다. 의석이 없는 신생 정당들이 가나다 순서에서 앞 번호를 따내기 위해 가가국민참여신당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등으로 이름을 붙였다. 아예 맨 마지막 순번을 차지하려고 히시태그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붙인 곳도 등장했다.

[구정근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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