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셰셰 발언 일파만파…與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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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24일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지난여름에도 주한 중국대사관에 찾아가 국장급에 불과한 대사에게 훈시에 가까운 일장 연설을 15분간 고분고분 듣고 왔다”며 “이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피곤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셰셰’ 발언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불법 어선, 한복과 김치를 자기들 문화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 등에도 민주당은 그 뜻을 받들어 ‘셰셰’라고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인들이 한국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느냐”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말했다. 또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느냐.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우리는 우리 잘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와 간첩죄 실효성 문제도 총선 승리 후 바로잡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비례정당 후보 지지 발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경기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말했는데, 공직선거법 88조는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정당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서울 마포구, 광주 전남대 등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선거 유세를 했다”며 이 부분도 고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야외 기자회견을 핑계로 ‘꼼수 마이크 사용’이 허용된다면 어느 후보나 기자회견이라는 팻말만 붙여 놓고 마이크나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볼맞댄 사진’ 김수현 “김새론과 열애 아냐…의도 몰라” ☞ 최민식 극찬받은 1천만배우 곽진석, 일용직 뛴다 ☞ 정선희, 안재환 사별 후 사채 이자만 9천만원 ☞ 걸그룹 출신 “성폭행” 호소하더니…CCTV ‘신난’ 모습 ☞ 손흥민, ‘이 증세’ 앓고 있었다…다큐 인터뷰서 고백 ☞ “홍콩 여행 중 의도치 않게 징역 살 수도”…여행 주의보 ☞ 김신영의 마지막 “전국~노래자랑”…큰절 뒤 발언은? ☞ 집단행동 거부하는 의대생들 “반역자 색출, 중단하라” ☞ “서울역에 칼 들고 간다”…‘살인예고’ 글 쓴 대학생 집유 ☞ 美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화상 위험” [ 관련기사 ] ☞ ‘37억 갭투기’ 이영선 공천 취소… 與도 野도 무너진 검증 시스템 ☞ 위성정당·소수정당 46석 비례 혈투… 인요한·진종오·용혜인·조국 ‘이름값’ 할까 ☞ 51.7㎝ 역대 최장 투표용지… 완전 수개표에 146억 날렸다 ☞ “막말 한마디에 판 뒤집혀… 조국당과는 결국 경쟁 관계” ☞ “민심에 더 즉각 반응해야… 지지율 저점 찍고 오를 것”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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