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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인요한 "의대증원 문제 매몰되지 말자"…필수의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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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3-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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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인요한 quot;의대증원 문제 매몰되지 말자quot;…필수의료 집중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 타운 한 식당을 이혜훈 중구성동구을 후보,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찾아 떡볶이를 주문하고 국자를 들어 음식을 섞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박기현 기자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비공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한 위원장이 전날 의료계와 비공개 간담회 후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나선데다, 의사인 인 위원장도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는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어 두 사람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지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당동 떡복이타운에서 중·성동을 이혜훈 후보와의 거리 유세 후 가진 비공개 오찬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들은 의정 간 좁혀지지 않고 있는 증원 수와 관련해 매몰되지 말자는 공통된 의견을 나누면서도 당이 중재, 조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비급여 부분이 확대돼 의사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반대로 필수 의료 과목은 낮은 수가로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는 데 문제 의식을 공유했다. 나아가 필수 의료 과목 의사들의 처우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선 갈등 해결이 요원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다만 의정 갈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증원 수 2000명에 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지도부와 만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을 논의했다. 직후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 요청을 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의정 갈등을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이라며 "파국을 막기 위한 중재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런 중재가 필요하다는 간절한 호소를 제가 들은 것이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 어떻게 한 번에 모든 게 다 끝나겠나"라고 말했다.

의대 증원 수를 조절할 필요성이 없는지 묻는 취지의 말엔 "정부가 해온 방향성정원 확대에 대해선 많은 국민이 동의하고 계실 것"이라면서도 "어떤 방향성을 제가 제시하는 건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있어 건설적 대화의 중재자로서, 그 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정치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정 갈등과 관련해 인 위원장의 역할론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또 당이 중재 역할을 더 해야 한다고 보냐, 의료계와 만날 계획이 있냐는 관련 질문엔 각각 "제 분야가 아니고 또 제 직업이 의사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 내용은 말씀드리기에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오늘은 국민의미래에 대해 집중하자. 3개월 동안 인터뷰를 안했는데 이제는 하겠다"라고 답을 피했다.

두 사람이 의정 갈등 역할론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의정 간 일촉즉발의 충돌을 막고 대화할 공간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한 위원장이 중재에 나서면서 완강한 입장을 보인 대통령실도 기조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역할론은 계속해서 대두될 전망이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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