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간 윤석열 대통령, 중학교 1학년 학생 추켜세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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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기 위해 경기 용인특례시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만나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김이은양을 바라보며 "이런 인재가 용인의 반도체 도시로서의 도약을 이끌어 줄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양은 토론회 도중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을 용인 초당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생이라고 소개한 후 "나중에 커서 반도체를 공부해서 관련 업종 종사자가 돼 컴퓨터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은 "그런데 용인에서는 반도체를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없어서 대학교에 가야만 반도체를 배울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경기도 교육청, 용인시가 서로 협력해서 김이은 학생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것이 용인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 모두발언에서도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로 인재 육성 인프라를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용인시에서 희망하고 있는 지역맞춤형교육기관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용인의 반도체 기업에서 일할 인재들이 반도체마이스터고에서 길러질 것이다. 수도권 최초가 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에 첨단시설과 최고급 교육과정을 만들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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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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