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위기감 느꼈나…범죄자·종북세력 네거티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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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 보름 전 새 현수막 시안
여당 지지층 겨냥한 강성 메시지 국민의힘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고전을 겪는 가운데 ‘범죄자·종북세력에게 나라를 내주지 말자’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적극적으로 내걸어 여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내걸었던 현수막과 달라진 메시지에 비판의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17일 국민의힘이 공개한 현수막 시안은 ‘못참겠다, 발목잡힌 민생입법’, ‘국민차별 2찍발언’, ‘사사건건 국정방훼’, ‘거짓반칙 막말패륜’ 등 야당을 겨냥하면서도 ‘국민의힘은 일하고 싶습니다’가 함께 담겼다. 그러나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결국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현수막은 민주당의 행동과 태도 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새로운 문구는 국가안보나 사회질서에 대한 우려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 정치컨설턴트는 “기존 문구는 구체적 행동과 정책을 비판하면서 국민의힘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인 반면, ‘범죄자·종북세력’ 문구는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적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해 유권자의 지지를 얻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며 “기존 문구가 중도층을 겨냥했다면 새로운 문구는 지지층의 결집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1~22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7.1%, 민주당 4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리고, 민주당은 2.0%포인트 오른 수치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8%, 조국혁신당 27.7%,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0.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이 국민의미래 지지율을 턱밑까지 따라 붙으며 당 내 위기감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김나현·조병욱 기자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사춘기 되면 몸 냄새 강해지는 이유 ▶ 환승연애 이어 ‘전직 불륜녀’ 논란까지…연예계는 지금 ‘콩가루ING’ ▶ “출근하자마자 자리에서 빵 먹는 직원, 냄새도 나”…사연에 ‘갑론을박’ ▶ 혜리 “1년간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해,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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