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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나땡? 윤나땡 했던 사람들이 또…만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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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3-12-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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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추대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만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21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또 ‘한나땡’ 이렇게 나오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나땡’은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를 줄인 말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나오는 평가다. 그는 “그런데 옛날에 윤나땡 그렇게 했던 사람들이 또 한나땡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데려온 건 이준석하고 한동훈이다. 젊다”라며 “민주당은 지금 세대교체에 실패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언어 구사력이 다르다”라며 “민주당에서 막말이라고 그러는데 절대 막말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나와서도 길, ‘처음에는 길이 아니었다’라고 했는데 이것도 다 루쉰 말을 인용한 것이다. 이런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언어 수준이라는 거는 전 국민이 다 알지 않나”라며 “그것이 붙을 때 중도층들한테 어떤 효과를 낼지, 아마 민주당이 바짝 긴장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현재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대선 카드를 미리 가져다 쓰는 건데, 그 만큼 국민의힘이 급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 대표도 지금 검사 출신이 돼야 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 검찰 독재 프레임을 걸기 참 좋은 구도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봤다. 한 전 장관을 두고 “아직 안 긁은 복권”이라며 “이제는 긁기 시작한 것이다. 뭐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했다. 진 교수는 “과연 기대감을 채워줄지, 아니면 민주당에서 짜놓은 프레임 안에 갇혀버릴지. 그건 아마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어떻게 됐건 간에 한 전 장관은 73년생이다. 이준석 대표는 85년생”이라며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수장의 자리에 70년대하고 80년대가 오르락내리락한다.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가능성에 대한 영역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렇게 놓고 보면 민주당은 난망”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한동훈 장관이 갖고 있는 파장에 대해서 ‘저 사람은 막말을 할 거야’라든지, ‘진영 간에 정치 공격수 역할을 할 거니까 뭐 실수하겠지, 정치 분야에서는 다르겠지’ 이렇게 손쉽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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