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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합의 깨는 북한 잘못된 행태 안 통해…악순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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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3-10-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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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더 이상 지원받고 합의를 깨고 돌아서는 북한의 잘못된 행태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그런 악순환은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 도심 H10 호텔에서 한 민주평통 베를린지회와의 간담회 질의응답에서 북핵 위기가 30년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은 여러 도발을 통해 협박하면 대화가 진행되고, 대화에 나왔던 국가들이 북한에 대해 지원하고 나면, 그걸 받고 난 다음에 싹 무시하고 다시 또 합의를 깨고 돌아서 버린다"면서 "더 이상 북한의 그런 잘못된 행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윤석열 정부가 원칙을 갖고 거기에 대응해 나가기 시작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 정권과 대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 그것이 북한을 자극해서 남북대화가 어려워질 것이다, 남북 관계 진전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에게 핵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해도 되고, 대한민국은 북한에 대해 할 소리를 못 한다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동의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자유세계에 있는 모든 분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권 문제는 보편적인 가치이므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 북한 인권에 접근할 때는 보편적인 가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다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유민주 체제의 정신에 맞게 원칙 있는 대북 정책 원칙에 기초한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단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원칙을 갖고 지속해 추구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독일 통일과 관련해서는 "독일은 동독을 다룰 때나 통일 문제를 다룰 때 초당적으로 그 문제를 다뤄왔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축적돼서 통일의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우리도 늦었지만,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는 헌법의 원칙을 중심으로 통일문제를 생각하고 통일의 미래를 구상해 나가야 여러 활동이 축적돼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룩할 수 있다"면서 "헌법적 가치와 원칙에 충실한 통일정책만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적으로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통일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영토"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되 항상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면서, 그런 기조하에 윤석열 정부는 한일관계를 다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영국과 독일을 방문 중입니다.

김 장관은 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33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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