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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16일째] 건강 위험 입원 권고…지지자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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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3-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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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추정 인물 흉기 난동…김진표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

민주 동조 단식과 대통령실 항의 vs 김무성 "명분 없는 단식"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6일째에 접어들었다. 이 대표는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의료진의 입원 권고를 받았다.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있고 특히 공복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개각과 관련해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하여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당 대표실을 찾아 대표님 단식을 멈춰주십시오. 이제 저희가 싸우겠습니다!는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단식 중단을 권하기도 했다.

비명계 대표인 조응천 의원도 이날 이 대표를 찾아 침상에 누운 이 대표 손을 잡고 2분가량 대화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 지지자 추정 인물 흉기 난동…김진표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

지난 14일 밤 이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여성이 단식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국회경비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늘15일은 민주당 당 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전지만 한 크기의 종이와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 민주 동조 단식과 대통령실 항의 vs 김무성 "명분 없는 단식"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의견문을 내고 "이 대표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무능과 폭주에 맞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무기한 동조 단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3명과 원외위원장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단식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됐고, 기력이 쇠해 앉아있을 힘조차 없다. 민주당 의원 168명은 모두의 이름으로 중단을 권유했으나 단식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 어느 한 사람도 안타깝다거나 단식을 멈춰달라며 현장에 와서 손을 잡고 걱정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참으로 비정하고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의 민주개혁과 성숙한 민주주의 세미나에서 "이 대표의 국회 단식농성이 뚜렷한 목표 없는 단식"이라며 "이념보다 민생, 갈등보다 통합, 사익보다 국익을 주장했는데 본인이 하면 다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영삼 총재의 단식은 그야말로 나라를 위한, 목숨을 건 장엄한 단식"이라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 3년째를 맞아, 언론통제 때문에 국민들이 몰랐던 참상을 세상에 알리고자 한 목적으로 목숨 건 단식을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尹 대통령의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을 선언한 바 있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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