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지방정부간 연대·협력, 글로벌 갈등 푸는 해법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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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지방정부 간의 연대와 협력은 지구온난화 등 국가 간의 이해관계로 풀지 못하는 전 지구적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이처럼 강조한 뒤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이어 “여러 지방정부 간의 다자협력은 전통적인 국가 외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며 “제주와 하이난성, 일본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를 제안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프랑스 베르#xfffd;#xfffd;, 독일 오스나브뤼크와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에 일본 오키나와를 참여시키는 등 다자간 지방외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 등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도가 지방정부 연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할 도시로 수소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난성과의 협력은 양 지역의 탄소중립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지방정부 간의 협력 분야를 탄소중립과 우주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세계 경제, 과학기술 혁신, 사회 발전, 국제 협력, 공동회의 등 5개 주요 세션에서 40개 이상의 분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참석자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 다롄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초청됐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자습실서 음란물 보다가”…女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었다 ☞ ‘세번째 이혼’ 女배우, 결별 소식 2일만에 또 ‘연애’ ☞ “성인 남친과 성관계, 중3 때 임신… 남편은 교도소에” ☞ 조윤희 “행복한 가정 꾸려…남편 생겨서 너무 좋다” ☞ SNS 삭제했던 한소희…밤에 갑작스럽게 올린 사진 ☞ “쏘니 위해 잔디 전부 갈았다”…손흥민 위한 태국의 노력 ☞ 블랙핑크 리사, 75억 성북동 자택 최초 공개 ☞ 강주은 “안 좋은 결과 받아들인다고 동의…끔찍해” 무슨 일 ☞ 판돈 7억 싹쓸이한 ‘타짜’ 치과의사…검붉은색 렌즈 덜미 ☞ ‘60억’ 인출 모를 수 있나…“수상하다” 오타니 향한 의혹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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