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힘 비대위원 지명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 돌아가시라"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단독] 국힘 비대위원 지명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 돌아가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12-28 13:40 조회 74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과거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영상서

세대간 소통 고충 지적 중 ‘비하’ 발언

총선 앞두고 주요 지지층 반발 거셀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에 지명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 유튜브 갈무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비대위원에 지명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이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시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보러가기을 보면, 민 소장은 지난 10월17일 ‘우리 시대 우상과 이성을 묻는다’라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세대 간 갈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인간과 인간은 토론을 통해서는 협의가 잘 안 된다”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상을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신념이 깊다”며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 아까 좀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새로운 세대가 올라와서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밀어내야 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소통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면서 ‘노인 비하’로 해석될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 소장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즉시 밝힌 바 있다”며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 소장의 발언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인 고령층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전망된다. 운동권 출신인 민 소장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힘과 함께하기로 결단했다”고 소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민 소장을 포함해 김예지 의원,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대표 등을 새 비대위원에 지명했다. 임명안은 29일 열리는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국힘 새 비대위원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 돌아가시라”

국방부, 교육 교재에 “독도 영토 분쟁 중”…지도에 독도 뺐다

윤 대통령, 3실장 임명…비서 이관섭·안보 장호진·정책 성태윤

“워크아웃 태영건설 다음은 어디냐”…PF 위기에 떠는 건설업계

이선균 생전 인터뷰 공개…“연기는 내 일기, 잘 써나가고 싶어”

“눈 누가 치웠지?” 무인매장 앞 CCTV 보니 한 어르신이…

국회, 오늘 오후 본회의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

태영건설, ‘분양사업장 22곳 2만세대’ 어찌되나?

클리스만호, 아시안컵 초호화 명단 발표…64년 만에 우승 도전

“고인의 작품과 재능으로 기억되기를” 이선균 추모 행렬

한겨레>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