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겨냥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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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결국 사과
이 전 대표는 이날 JTBC 유튜브 방송에서 진행자가 정말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으로 4가지 보기 사례를 제시하자 안 의원을 암시하는 내용인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 욕하다가 조용히 좀 하세요 라는 면박 들은 사람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보기는 지난달 두 사람이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각각 오찬을 하던 중 이 전 대표가 옆 방에서 자신을 지적하는 안 의원의 대화 내용을 듣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던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옆에 없으면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느냐. 그냥 도덕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저음의 경상도 사투리와 비교해 안 의원 특유의 목소리 톤을 "앵앵거린다"고 비꼬았다. 그는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다면 약간 다를 것이다. 준석이 금마 어제 그래가지고 이랬다고 할 텐데 안 의원은 이준석이가 이러니"라며 두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린 듯 이 전 대표는 갑자기 흥분하며 "이러니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라고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과의 복국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현해서 현장 반응을 설명하다가 XX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이어 "안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 부주의고 불찰"이라며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서울의 봄’은 역사영화가 아니다 ▶ 음주 후 ‘깜박 잊은 양치질’…아침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민주 총선예비후보 33%가 전과자… 2년 연속 ‘음주 후 무면허’ 전력도 ▶ 속옷만 입고 있던 남편, 베란다엔 女장교 숨어있어…‘징계 불복’ 소송 패소 ▶ "회식 안갔으니 회식비 주세요"… M 팀장 당황시킨 Z 신입 ▶ “군인, 학생은 ‘곱빼기’ 공짜”…철원 중국집 메뉴판 ‘화제’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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