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신년인사회 참석한다…"바로 수락" > 정치기사 | politics

다음달 3일…“국민통합 행사 되길”
민주당 지도부, 올 신년인사회 땐 불참
윤 대통령·이 대표 별도 회동은 없을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강선우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년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초청장이 왔고, 이 대표가 보고를 받자마자 수락했다”며 “신년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년회 초청장은 행사를 주최하는 행정안전부가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장을 전달한 것도 행안부 측이었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올 신년 인사회 때는 참석하지 않고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당시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신년 인사회에 초청한다는 메일이 대표 메일로 접수됐고,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기 불가능하다고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0월 31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마련된 사전 환담 자리에서 얘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회동한 적은 없다. 이번에도 별도 회동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따로 자리 있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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